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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가는 해 가는 해동경생활 2012/12/31 20:46 huiya 어제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씨였다. 기온은 그다지 낮지 않지만 날씨가 흐려서 나중에는 비가 왔다. 촉촉한 비에서 밤에는 주룩주룩 내리는 비로 변했다. 연말이라고 특별한 요리를 하지 않는다. 집에만 있으니까, 한꺼번에 요리를 해서 나눠서 먹는다. 요즘 뮤즈님 블로그에 맛있는 생선요리가 올라와서 나도 생선을 먹었다. 기껏해봐야, 러시아산 연어이지만, 그래도 양식이 아니라 자연산이라는 거다. 어제 슈퍼에 갔더니 무우도 가격이 두배로 올랐다. 나도 연말에 하는 요리가 있기는 있다. 꼭 연말일 필요는 없는데, 연말에 만든다. 무우와 당근을 채썰어서 소금에 절인다. 소금에 절은 걸 꼭짜서 식초와 설탕, 후추에 유자껍질과 속을 같이 넣은 것에 섞는다... 더보기
피클과 문재인대통령의 책 오늘 저녁에는 큰 무우와 보라색 무우로 피클을 담았다. 작은 당근도 두 개 넣었다. 무우청도 같이 넣어서 색감이 예쁘다. 유자도 두 개 넣었다. 간장에 있던 다시마를 넣어서 간장색이 약간 들어가서 색감이 선명함이 약간 떨어진다. 피클색과 단풍색이 비슷한 것 같다. 절대로 단풍색과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피클에 관한 책도 읽었다. 그렇다고 내 피클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니까.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 문재인대통령의 책이다. 일본어판 서문을 읽었다. 역시 내가 찍은 대통령이다 싶었다. 신뢰가 간다. 말이 허황되지 않다. 사진과 실제 표지 색이 좀 다르다. 실제 표지는 짙은 블루진즈 색이다. 잉크색? 사진 보다 실제 표지색이 훨씬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