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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서비스의 질 2013/12/18 서비스의 질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쭉 흐렸다가 오후에는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의 추운 날씨였다. 전형적인 동경의 겨울 날씨인 것이다. 아마 이번 겨울 최저로 기온이 낮지 않았을까 싶다. 하루종일 추운 날로 처음으로 난방을 켰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고 창문을 연다. 세상에 어젯밤에 창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있었다. 어젯밤에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셨구먼, 그러고 있었다. 겨울도 겨울이지만 추운 밤에 창문을 열고 있었다. 내가 사는 집은 구닥다리여서 작은 쪽창 문이 있다. 작은 창문이 있어서 좋다. 환기를 위해서 항상 작은 쪽창문을 열어놓고 지낸다. 어젯밤에 닫는 걸 잊은 건 그 작은 창문이 아니라 내 키보다 훨씬 큰 창문이었다. 그러니 추울 수밖에.. 더보기
엉망진창 나리타 공항 지난 7월 이후 처음 서울에 다녀왔다. 일본에서 매스컴의 보도를 통해서 보는 한국은 일본에 대항해서 미친 듯이 불매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한국 신문기사 댓글을 보면 지금 불매운동은 준비운동이라고 하는데, 결과를 보면 어마 무시하다. 한국 시민들이 미친 듯이 작정하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 같은 결과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단단한 각오로 가열하게 불매운동을 하는 줄 알았다. 실상 가서 보니 아주 가볍고 여유 있게 불매운동이 생활화되어 있었다. 정말로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오늘 동경은 기온도 아주 낮고 흐려서 추운 한겨울 날씨다. 지난주 일요일에서 화요일까지 2박 3일 서울에 다녀왔다. 지난 7월 일본이 수출규제라는 이름으로 경제전쟁을 일으킨 이후 처음 가는 것이라서 서울 분위기가 아주 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