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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가해자가 이기는 세상 2014/06/10 가해자가 이기는 세상 오늘 동경은 아침에 반짝 날씨가 개였더니, 이내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약간 비쳤다. 근처에서 일을 보고 신주쿠에 갔더니 비가 더 세게 내리고 있었다. 밤에 집에 올때도 신주쿠는 비가 많이 내리는 데, 도중에서 갑자기 가랑비로 바뀌었다. 어제는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하고 청소도 했다. 그리고 집에 있었더니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가 수국을 보러 가자고 문자가 왔다. 오후에는 둘이서 수국을 보러 갔다. 수국은 비가 오는 날이 더 예쁘게 보인다. 그런데 아직 수국이 덜 피었다. 수국이 활짝 피었을 때 또 가고 싶다. 아니다, 전에 수국이 피었을 때 갔었는 데 너무 더워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온 적도 있다. 날씨와 꽃이 피는 정도에 적당히 맞춰서 가야 한다... 더보기
나쁜 일은 외국인 탓? 2016/10/06 나쁜 일은 외국인 탓? 오늘 동경은 때아닌 늦더위로 아주 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2도였다. 태풍은 어젯밤에 멀리서 스쳐 지났다. 그저께도 최고기온이 33도로 아주 더운 날씨였다. 아침에 전철을 탔더니 냉방이 아니었다. 창문도 못 여는 밀폐형이라, 온실처럼 더 더워진다. 땀이 줄줄 흐르고 쓰러지는 줄 알았다. 아니, 쓰러지고 싶었다. 학교에 전화해서 전철에 냉방이 안돼서 쓰러졌다고 할까 싶기도 했다. 가던 도중에 냉방이 들어왔다. 관리하는 사람들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전철을 탄 승객이 단체로 쓰러져서 실려가야 정신을 차리나? 여름이 지났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30도가 넘는 무더위의 공격을 받고 있다. 덥다가 춥다가, 최고기온이 하루 사이에 무려 10도나 차이가 나는 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