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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교

헤이트 스피치의 후폭풍 2015/06/08 헤이트 스피치의 후폭풍 오늘 동경은 서늘하게 흐린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선선해서 지내기가 수월하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갔다. 가는 길 오는 길에 길가와 강가에서 오디열매를 살짝 따서 먹었다. 살짝이라는 것은 아주 조금씩 먹었다는 것이다. 길가에 떨어져서 구르는 매실은 몇 개 주워서 들고 왔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새로 들어온 책을 열두 권을 보고 빌린 책은 두 권이다. 한 권은 친구가 편집한 책이다. 읽어서 감상을 전해야 한다. 지난번 포스팅을 한 다음 이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주 전 금요일에 있었던 사건의 후폭풍과 매일처럼 작은 사건이 있었다. 이주전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 나에게는 일본에서 대유행인 ‘헤이트 스피치’였다. 언어 폭력.. 더보기
학기말 로봇 구함 2012/01/29 학기말 로봇 구함 오늘도 동경은 맑고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기온은 낮았나봅니다. 저는 하루종일 방에서 햇빛 바른 창가에 앉아 일을 해서 날씨가 추운줄 몰랐지요. 저녁 때 밖에 나갔더니 주위 사람들이 완전히 중무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인 줄 알았지요. 온종일 집에서 컴퓨터 상대로 일을 하다 저녁에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봤더니 스파게티 면이 없어요, 마침 나가보니 석양이 질 무렵이라 보러 공원에 갔지요. 후지산이 깨끗이 예쁘게 보여서 그걸 보고 슈퍼에 갔지요. 스파게티와 과자를 샀습니다. 스트레스에는 과자가 필요합니다. 추운 바깥공기를 쏘이니 기분전환이 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컴퓨터를 켜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점수를 입력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오후까지 계속 재미없.. 더보기
최악의 수업 분위기 2015/10/30 최악의 수업 분위기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아침에는 역까지 부지런히 갔더니 땀이 날 정도였다. 오늘은 4교시까지 강의가 있는 날이었다. 4교시가 지역 연구로 호주에 관한 것이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이후 문제가 있는 수업이 둘이다. 하나는 자리가 잡혀갔지만, 호주에 관한 수업은 학생들 수업태도가 너무 불량하다. 지난주는 갑자기 출석하는 학생이 20명 이상 늘었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후 강의에 결석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나온 것이다. 학생들이 나온 것이 전혀 반갑지도 않지만, 수업태도가 불량한 학생들 분위기에 다른 학생들도 휩쓸려간다. 수업이 끝나서 제출하는 감상문 레벨도 초등학교 저학년 레벨로 내려갔다. 이건 완전히 나를 얕보고 있는 행동이다. 학생들 문제로 학부장에게 보고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