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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태풍과 폭염처럼 2015/07/20 태풍과 폭염처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 어제도 최고기온이 35도였다. 밤 11시까지 뜨거움이 식을 줄 몰랐다. 어제도 아침부터 뜨거웠다. 일요일에 해야 할 최저한의 일은 청소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얼른 청소를 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뜨거워질 때 낮에 움직이면 안 된다. 집에서 창문을 꼭 닫고 두터운 커튼을 내려서 햇빛을 차단하면 견딜 만하다. 밤이 되면 커튼과 창문을 열고 환기시킨다. 그리고 아침 일찍 해가 뜨기 시작하면 창문을 닫고 커튼을 내린다. 오늘은 화장실과 목욕탕에 달린 작은 창문도 다 닫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생각보다 일찍 날씨가 조금 서늘해졌다. 그렇지만, 최저온도가 26도나 되는 열대야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새 책이 비치되는 날.. 더보기
처참한 학기말 2013/01/19 처참한 학기말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는 맑았지만 기온은 낮았다. 요즘 거의 학기말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게 다음 주 수업이다. 내가 하는 과목은 시험을 안 한다. 강의 중에 받는 감상문이나, 몇번이나 내는 짧은 리포트로 점수를 준다. 학생들이 공부도 안하면서 시험이라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험을 그만뒀다.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공부가 직업인 사람이라, 그것도 일본에서 아주 엄격한 사람들에게 지도를 받아서 학문적으로 ‘엄격하다’. 보통은 일본에서 학문하는 세계가 엄하냐면, 내가 보기에는 ‘달달하다’. 내 지도교수가 특별히 엄격했고, 내 주위사람들도 나에게 엄격했다. 거기서 살아온 사람이라, 학문에 관해서 그런 태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