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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인

재류카드 만들기 2015/07/08 새 이름? 오늘도 동경은 오전에 흐렸지만 오후가 되어 비가 왔다. 큰 비는 아니지만, 연일 비가 계속 오는지라, 날씨가 질척거린다. 아무리 장마철이라고 해도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오늘은 첫 교시가 있는 날이었다. 학교에 가는 데도 땀을 줄줄 흘린다. 기온은 낮은 데, 습기가 너무 많다. 첫 교시를 마치고 입국관리국에 수속을 하러 갔다. 내일부터 일제히 외국인등록증에서 재류카드로 바뀐다. 엽서에 가까운 입국관리국에 가서 수속을 하라고 해서 신유리가오카에 갔다. 시나가와는 멀기도 하지만 붐빌 것이라 가기가 싫다. 그런데, 신유리가오카에 갔더니,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깝지만, 자기네 관할구역이 아니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왔는 데, 알기 쉽게 안내가 안되어 있다. 수업이 끝나서 점심.. 더보기
소소한 즐거움 2016/01/20 소소한 즐거움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다. 요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주위에 쌓여있다. 걷는 곳은 미끄럽지 않게 길이 났지만, 눈이 쌓여 있어서 아주 춥다.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서 낮에 녹은 눈이 다시 얼었다가, 낮에는 조금 녹았다를 되풀이한다. 아침 1교시에 마이노리티 사회학이라는 과목을 종강했다. 오늘의 토픽은 일본의 마이노리티에서 세 번째로 재일 외국인이었다. 마지막에는 과목 전체를 뒤돌아보고, 어떤 내용을 검토했는지 확인하고 끝냈다. 마이노리티라는 것은 학생들에게 참 낯선 테마다. 오늘은 일본의 외국인에 관해 아주 간단한 설명을 했다. 올드 컴머로 불리는 ‘재일 동포’로 대표되는 태평양전쟁에 패하기 전부터 일본에 살고 있던 외국인과 그 자손들이 오래된 사람들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