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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간관계

일본, 코로나 19와 불편한 시스템 NHK에 따르면 8월 22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5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9,12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0명으로 사망률 1.83%이다. 일본 전국에서 밤 9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984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62,75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194명으로 사망률 1.90%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32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1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17,002명이 되었고 사망자 309명으로 사망률 1.82%이다. 오늘 일본 뉴스를 보면 대체로 조용하다. 마치 폭풍전야인 것처럼 숨을 죽이고 폭풍에 대비라도 하는 듯 조용하다.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는 .. 더보기
끈적거리는 토요일 2012/07/14 끈적거리는 토요일 오늘 동경은 아침에 좀 상쾌한 날씨였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리고 눅눅하고 칙칙한 날씨가 되었다. 어젯밤에도 비가 와서 아침이 상쾌해도 그다지 덥지는 않았다. 그러나 습기가 많아서 그냥 앉아 뜨개질을 하는 데도 땀이 나서 끈적거린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땀이 나서 몸이 끈적거린다. 옷도 눅눅해졌다. 수국혁명을 응원하는 니트를 마쳤다. 내일 날씨가 좋으면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지. 학기말이 다가와 다음 주로 마치는 수업이 있고 그다음 주에 마치는 수업이 있다. 나는 시험을 안봐서 시험기간이 되기 전에 수업이 끝난다. 이번 주말부터 채점과 점수를 입력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가능하면 종강까지 점수를 발표한다. 거기서 문제.. 더보기
적당한 거리 2013/05/08 적당한 거리 오늘 동경 날씨는 맑아서 햇살이 강했지만, 기온은 높지 않았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낮에는 햇살이 따갑고, 저녁은 춥다. 도무지 5월 날씨라고는 믿기가 어렵다. 이러다가, 갑자기 황당하게 더워지는 게 아닐까 무섭다. 오늘은 500명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수업 전반부에 한국과 중국의 문맥에서 말하는 ‘친일’과 ‘반일’에 대해서 해설을 했다. 지난주 쉬어서 두 주 만에 수업이었다. 지난 수업 때, 학생들이 생각하는 ‘친일’과 ‘반일’에 대해서 써서 내라고 했다. 학생들이 중국을 ‘반일’ 데모나 하는 사람들로 인식하고, 몰지각하게 중국에 대한 차별적 감정을 나타낸다. 이건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서 한번 해설을 한 것이다. 수업의 반을 거기에 쓰고 말았다. 학생들은.. 더보기
또 이즈미를 만났다 2011/05/03 또 이즈미를 만났다. 오늘은 신주쿠에서 대학원 후배 이즈미를 만났다. 11시에 한국광장이라는 슈퍼에서 만나서 11시 반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 냉면을 먹으러 시골집이라는 데에 갔더니, 오늘은 점심때 영업을 하지 않았다. 시골집은 이즈미가 석사 때 필드웍을 하면서 일을 했던 가게 중 하나이다. 필드웍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을 택해서 그 친구는 필드웍 때 2년 간 하루 세, 네 시간 밖에 잠을 안 잤다고 한다. 잠을 그렇게 밖에 자지 않아도 뛸 수 있을 만큼 필드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그는 석사를 마치고 일을 하면서도 가끔 필드를 돌아본다. 그러면서 논문을 쓰지 않으면서도 필드의 변화를 체크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평생 자기 필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