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폭염

일본, 심각한 코로나와 자연재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9도라고 한다. 며칠 폭염이 계속되었는데 내일부터 최고기온 30-31도로 내려간다니 일기예보를 보기만 해도 반가운 기분이 든다. 오늘도 관동지방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고 밤에도 열대야라는 예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4bc039c4c9da093d1e132388a4130bfb5e0aa7e). 요새 일본에서 더위를 표현하는 말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인간의 체온을 넘는 더위, 위험한 더위라거나 40도에 육박, 40도를 넘는 이런 식이다. 이 정도의 더위는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번 여름 35도를 넘는 폭염이 오늘로 끝나길 바랄 뿐이다. 요새 일본은 어느 지역이 폭염으로 위험하다면 다른 지역은 폭우가 내.. 더보기
기대감 없는 기시다 2차 내각 출범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3도, 최저기온 27도로 그다지 기온이 올라가지 않은 편이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강풍이 불어서 그다지 덥지 않아 오늘은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로 지냈다. 저녁에는 일찍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서 선풍기도 끄고 창문을 열었다. 선선한 대신에 강한 바람으로 먼지가 많이 들어와 내일 오전에는 청소를 해야 한다. 나는 어제저녁에 4차 백신 접종을 했다. 지난번에 모더나를 맞고 뒷날과 또 뒷날 매우 힘들어서 이번에는 화이자를 예약했다. 백신 접종 통지가 온 날 가장 빨리 맞을 수 있게 예약한 것이 어제였다.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열이 올랐는지 뼈 마디마디가 아팠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없이 저녁까지 자고 말았다. 저녁이 되어 조금 가벼워졌지만.. 더보기
자연재해와 코로나 감염 확대에 무관심한 일본 정치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 최저기온 27도라고 한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은 최고기온 30도 이하로 선선한 날씨였다. 어제는 32도 이상 올라갔다. 오늘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최고기온 36도라고 나온다. 최저기온이 26-7도로 일정하다. 불과 며칠 전에 최고기온이 오늘 최저기온과 같았다. 그래도 단 3일이라도 선선해서 다행이다. 그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산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한 이웃과 거의 3주 만에 만나서 며칠 산책을 같이 했다. 어제는 다른 이웃도 같이 만나서 셋이서 산책을 하고 다시 폭염이 오면 오후에 만나서 같이 산책할 수가 없겠다고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다. 어제 셋이 걸으면서 각자 자신의 기준으로 해마다 폭염인 날이.. 더보기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거의 25도 전후였다. 어제까지 최고기온 38도, 40도, 41도라고 일주일 동안 살인적인 폭염으로 집 밖에 나가면 안 되는 날씨였다. 오늘은 갑자기 최고기온이 15도나 떨어졌다. 하지만, 어제까지 일주일 내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었으니 사방에 더위가 축적되어 있어 오전에는 기온이 낮지만 주변에서는 기온 이상으로 축척된 더위를 뿜어내고 있어서 저온 사우나 상태였다. 그런 현상은 집안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에어컨을 켜서 지냈지만 집안 전체가 찬 것은 아니었다. 집안에도 축척된 더위가 벽장에 쌓여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면서 벽장문도 다 열어서 환기시키고 온도조절을 했다. 날씨가 3-4일 선선하다고 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 더보기
심각한 폭염과 코로나, 급락한 지지율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8도라고 한다. 오늘 오전에 50군데 이상 오전부터 35도가 넘는 폭염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04d3b2e8f3b41c72441568a9ec411b4f43f9fb3). 열사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계속 경계하라고 한다. 내일은 더 더워서 최고기온 40도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cd8d036eb16e941370cb047dc0af4f3a4d144e57). 이런 폭염이 일주일 계속되고 있다. 이틀 전에도 40도를 육박한다는 기사가 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10e454e72cd7c0e4df0cb5910e98691bbc5023a0). 40.. 더보기
폭염에서 사는 방법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5도, 최저기온 28도로 밤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날이다. 내일과 모레는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일기예보를 보면 이런 폭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나도 보통은 저녁을 지나 밤이 되면 에어컨을 끄고 집안 온갖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키는데 오늘은 밤 10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켠 채로 지내고 있다. 밤 10시가 넘었지만 바깥 기온이 29도라고 한다. 가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시키는 게 좋을지 타이밍을 보고 있지만 오늘 밤은 몇 시가 될지 모르겠다. 나는 3층에 살아서 웬만큼 더운 날도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창문을 열고 지내는 것이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폭염에 최저기온까지 높은 날은 밤에도 더 이상 기온.. 더보기
깻잎 반찬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라고 한다. 오전에는 35도라고 했다가 오후에 수정되었다. 내일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7도라고 나온다. 열대야가 되겠다. 실은 어제도 최고기온 34도로 찜통더위였다. 오늘 일을 보지 않으면 다음 주는 8월이 되기 때문에 오늘, 덥기 전인 아침나절에 볼 일을 봐야 한다. 병원에 가서 병원비를 지불하고 돈을 뽑아 세금을 내는 일이다.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도보로 병원에 가서 청구서가 온 걸 지불하고 바로 마트를 향했다. 돈은 병원 ATM에서 뽑았다. 마트에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내면 된다.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숲이 많아서 나무 그늘을 따라 걸으면 아침나절은 선선하다. 병원에서 마트에 가는 길은 뙤약볕을 맞으며 걷는 주택가다. 마트에 간 것은 깻잎을 사기.. 더보기
사람 죽는 폭염에 절전하라는 일본 정부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9도라고 했는데 아침 8시경에 벌써 29도가 된 걸 보니 30도가 넘을 것 같다. 낮이 되어 최고기온이 31도라고 나온다. 어제도 최고기온이 29도로 지내기가 수월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연속 8일간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었다. 동경 부근에서 최고기온 40도가 관측되는 날이 며칠이나 될 정도로 무서운 폭염은 6월에 전대미문이었다. 그런 날을 지내다가 어제는 기온이 내려간 것만으로 너무 행복한 하루를 지냈다. 어제 아침에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에 부설된 가게에 야채를 사러 갔다. 가는 길에 마치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은 것처럼 파닥거리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나이 먹은 아줌마가 다른 사람이 보는데서 파닥거리다가는 동네에서 머리가 이상하다는 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