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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조국 대전 승리 기원! 이해를 못하겠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비록 일본이지만 대학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보면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예를 들어, 일본의 대학입시도 많이 변했다. 나도 대학에서 입시에 관련 일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강의를 하는 대학의 입시에 대해서 잘 모른다. 정확히 알려면 입시 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한다. 그것도 해마다 달라지는 것도 있다. 현재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도 이런데 한국에서는 온 국민이 입시 담당자라도 된 것 인지, 수사라도 하는 것처럼 난리를 피우고 있다. 논문 제1 저자 어쩌고도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오늘 동경은 흐리고 선선한 날씨다. 요즘, 지금까지 썼던 원고를 손보는 데 집중하느라고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한밤중까지 일하다가 뉴스.. 더보기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2016/08/31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개이다가, 다시 비가 오다가 맑게 개인 아주 이상한 날씨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왔다. 올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버섯이 나올 것 같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신간이 입하하는 날이라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밖에 나갈 엄두를 못 냈다. 아침을 먹고 좀 있으니까 비가 그쳐서 밖에 나가기로 했다.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바깥에 나가려니 다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우산을 쓰고 10분 정도 걸었더니 비가 그쳤다. 햇살이 강해졌다. 우산으로 쓰던 것이 양산이 되었다. 그런 걸 30분 사이에 반복 재생하는 것이었다. 길을 걷는데, 바람이 뜨겁다가 차갑다가를 반복한다. 내.. 더보기
소녀상 전시 중지를 보면서 지금 일본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소녀상'이 위험하다. 어떤 수모를 당할지 모른다. 나는 '평화의 소녀상'이 나고야에서 전시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래도 혹시 '표현의 자유'에 관대한 '예술'분야다. 일본에서 가장 큰 국제예술제니까, 설마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은 심정의 실날처럼 가는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과격한' 반응을 정부와 '극우'가 연계한 콜라보 작품, '행위예술'로 보여줬다. 일본의 아주 '감정적'인 대응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소박한 '소녀상'을 둘러싸 일본 정부와 현 정권의 실세를 장악한 '극우'가 허둥지둥 '치부'까지 드러내며 '소녀상' 전시를 중지 시켰다. 현재 일본이 어떤 상태인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아낌.. 더보기
'탈일본'을 향해서 학생이 정치가보다 어른스럽다. 오늘 학생들 감상문을 읽고 '극우' 정치가 보다 훨씬 성숙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아직도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에 오후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노동 사회학'과 '여성학'이 있는 날이다. 지난주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해설을 못해서 이번 주는 해설을 했다.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서다. 먼저 '여성학' 시간에 흑판에 나라 이름을 써가면서 G20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것부터, 일본 매스컴에서는 그걸 신나게 보도한 것부터 시작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판문점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의 흐름을 설명했다. 그날, 일요일이었는데 일본에서 느닷없이 '수출 규제'를 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더보기
역사적인 날! 행복한 하루였다. 판문점에서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오늘 벌어질 일을 생각하느라, 어제 잠을 늦게 잤는데도 새벽에 눈을 떴다. 마음이 설레어 잠을 못 잔 것이다. 그래도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것 같아 아침을 준비해서 든든히 먹기로 했다. 컴퓨터를 켜서 뉴스를 봤더니,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인한 갈등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한다는 기사가 떴다. 나는 그 걸보고 아베 정권이 '다급했구나'라고 느꼈다. G20가 끝나자마자, 월요일에 발표할 내용을 서둘러 일요일 판에 기사가 뜬 것을 보고 다급한 아베 정권의 속내가 보였다. 내가 보기에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오늘 오후에 있을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견제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일본 국민에게 굴욕 외교라는 말까지 .. 더보기
친구의 죽음 친구의 죽음친구들 2012/12/02 18:27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오전에 맑았는데 오후에 들면서 흐려졌다. 기온은 아주 낮다. 최고기온이 10도 미만이다. 이 건 한겨울 날씨다. 아직 겨울준비를 다 못했는데… 집안이 추워서 난방을 키고 어깨에 작은 담요를 두루고, 무릎을 덮고 그래도 춥다. 오늘 아침 서둘러 빨래를 하고 친구네 집에 가서 수다를 떨고 차를 마시고 왔다. 어제는 학생이 신오쿠보에 가고 싶다고 해서 신오쿠보에 갔다. 신오쿠보를 좀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신쥬쿠로 가서 옷가게를 몇 군데 구경삼아 돌았다. 신오쿠보는 한산했고, 추운 날씨라서 을씨년스러웠다. 지금 일본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아 착찹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지났다. 금요일 저녁 우편함에 엽서가 들어있었다. 12월이 .. 더보기
남북 철도 공동조사! 오늘 동경은 맑지만 최저기온이 7도로 추운 날씨입니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봤더니 남북이 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조사단이 북한으로 출발했다는 걸 봤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일본에서 어떤 난리를 치든 한국과 북한은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착실히 걷고 있습니다. 전철에서 뉴스를 보면서 눈물이 납니다. 아마, 일본에 살아서 더욱 더 절실한지 몰라도 한국과 북한은 공존공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 향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것만이 모든 것을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험난한 길이겠지요. 이번과 같은 타이밍을 놓치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릅니다. 나는 한국에서 철도로 북한에 여행 가고 싶고 북한을 거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