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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이쿠노 제주도 할머니에게 빠진 일본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 2010/09/27 이쿠노 제주도 할머니에게 빠진 일본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 “이쿠노 어머니학교”를 소개합니다. 이 학교는올해로 33년째를 맞이하는 오사카시 이쿠노쿠 세이와 샤카이칸에서 열리는 민간운영 식자 학교입니다. 스탭은 볼런티어로 구성되었으며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오후 7시 반부터 약 2시간정도 열립니다. 하는 일은가르치는 겁니다. 어릴 때 글을 배울기회가 없었던 일세 어머니들을 위한 학교였고, 어머니들이 주된 학생들이었답니다. 그 중에는 여기에서 야간중학교로 옮겨서 중학을 졸업, 고등학교를 마치어 대학에 진학하시는 경우도 드물게 있답니다. 이 학교는 졸업이 없기 때문에 오래오래 다니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몸이 아프거나 돌아가셔서 졸업하시는 분도 많았겠지요. 저도 92-3년에 볼런티어로 참.. 더보기
오사카 이쿠노 제주도 사람들 2010/09/12 오사카 이쿠노 제주도 사람들 내일 아침 오사카로 간다. 이쿠노에 도착하는 건 오후3시쯤이다. 어제부터 오사카에 갈 가방을 챙기고 연락을 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사실 오사카에 가지고 갈 가방은 한 달 전부터 비어 있었고 그안에 넣을 걸 준비하기 시작한 게 오늘 아침이다. 일주일 동안 입을 옷과 필요한것들을 챙겨야한다. 책상 위에 잡다하게 이것 저것이 있을 뿐 아직 가방에 집어넣지 못했다. 내일 오후면 이쿠노에 도착한다. 이쿠노는 나에게 특별한 장소라, 벌써 긴장이 된다. 에히메대학에 있는 친구가 학생들을 데리고 온다니까, 오랜만에 친구도 만난다. 저녁에는 어머니학교라는 주로 재일 제주도사람 일세 할머니들이 와서 (일본) 글을 배우는 곳에 간다. 92-93년 이쿠노 구에서 필드웤을 할때 .. 더보기
가마쿠라에 성묘 오늘 동경은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늘은 이전에 잘 알던 분이 돌아 가셔서 만 6년이 되는 날이라, 산소가 있는 절에서 기념하는 모임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제사를 매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해가 있다. 올해는 7주기로, 아들이 올해 제를 올리겠다고 해서 이전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평소라면 2월 초순은 아주 추운 날씨인데 오늘은 포근하고 따뜻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가는 길도 운이 좋게 내가 탄 전철까지는 시간대로 갔는데 다음 전철부터 연착이 되었다. 나는 갈까 어쩔까 망설이다가, 바쁜 일도 끝났고, 이런 기회라도 없으면 이전부터 알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갔다. 오늘 가서 보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활동에 같이 참여했던 볼런티어 그룹 유학생상담실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