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일 제주도사람들

행선지 행선지재일 제주도 사람들 2013/02/25 23:15 huiya 오늘도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기온은 여전히 낮았지만, 낮에는 햇빛으로 포근하고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지난 주말부터 스리랑카로 여행을 가려고 여행사에 메일로 티켓을 교섭중이였다. 스리랑카사람으로 호주에 있는 친구에게도 메일을 했다. 스리랑카에 계신 어머니는 잘 계시냐고, 스리랑카에 가서 만나고 오겠다는 것이다. 티켓 가격이 적당하면 중국을 경유해야 해서 중국비자가 필요하고, 다른 건 예산에 세배가 되는 요금이란다. 어젯밤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전에 이철선생님 고별식이 끝나서 식사를 갔을 때, 잘아는 분이 지금 살고있는 주변에 제주도에서 건너와 살고 있는 1세 해녀 할머니들이 계시다고, 나에게 시간을 내서 할머니들이 살아온 말을.. 더보기
김석범선생님과의 대화 김석범선생님과의 대화재일 제주도 사람들 2012/05/27 21:30 huiya 오늘 동경 날씨는 청명하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부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했다고 할까, 마치 특수한 조명처럼 빛이 났습니다. 저는 읽을 책이 밀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 하던 것들을 하고 아침을 먹고나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요. 진도가 별로 안나갑니다. 입이 출출해서 팝콘을 한 양푼 만들어서 먹으니 맛있게 금방 먹힙니다. 잠깐 고민을 하다가 두번째 팝콘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너무 많더군요. 먹다가 남겼습니다. 책이 별로 안읽혀서 두 권만 읽었습니다. 저녁 산책을 나가기 싫었지만, 팝콘을 많이 먹어서 배가 이상합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할까.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러 길을 나섰지요. 걸어서 왕복 한 시간이 더.. 더보기
4.3을 기리며 4.3을 기리며영화/책 소개 2012/04/03 22:32 huiya 재일제주인의 생활사 책소개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 들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저는 어젯밤, 4월2일 밤에 칠레로 떠난지 꼭 두 달만에 돌아왔답니다. 밤에 도착해서 먼지낀 집안을 대충 청소를 하고 잠을 잤지요. 오늘은 집에서 빨래를 하고 또 청소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아침까지도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오기 시작하더니 비바람이 점점 강해져갑니다.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아서 TV를 켜서 뉴스를 봤지요. 태풍같은 돌풍이랍니다. 전차가 운행을 쉬고 비행기나 배가 결항이 되고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동네는 통과를 했습니다. 조용해졌네요. 회사들도 빨리 끝내는 뉴스를 보면서 일본사람들이 자연재해에 대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