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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제주도인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날 오늘 동경은 오전에 흐렸다가 낮부터 맑은 날씨가 되었다. 최고기온 18도, 최저기온 12도로 기온은 그다지 낮지 않지만 아침부터 맑은 날씨로 햇살이 들어오지 않아서 집이 따뜻하지는 않았다. 보통은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담요를 두르고 있는데 오늘은 오전부터 담요를 두르고 앉아 있었다. 오늘 드디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 명단이 공개되었다.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합니다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시민언론 민들레는 14일 시민언론 더탐사와의 협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을 공개한다.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8명이지만.. 더보기
제주 4.3 항쟁 74주년 추도 행사 도우미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9도로 저녁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습도가 높아서 고온다습한 장마철 특유의 날씨다. 오늘은 그래도 30도 이하여서 다행이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31도였다. 아침부터 기온 상승이 가팔랐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철을 타고 도심으로 나갔다. 제주 4.3 항쟁 74주년 추도 기념 강연과 콘서트가 있어서 도우미로 간 것이다. 4.3 항쟁 추모 행사를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취소하고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했다. 올해는 기념행사를 하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사람이 몰리면 곤란하니까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는다고 들었다. 나는 항상 접수를 담당하기에 거기 왕언니가 연락을 한다. 메일로 연락이 와서 집행위원이 모이기도 하지만 나는 행사가 있는 당일날 가서 접수를 돕는 도우미를 할 뿐이라, 집행위원이 모이는..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1세대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고 낮에는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갔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기가 남았는데 기온이 상승해서 낮에는 더운 기운이 훅 올라올 정도였다. 오전에는 일을 조금 하고 낮에는 겨울옷을 집어넣고 여름옷을 꺼냈다. 생각해 보니 코로나 기간 중에는 주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해서 여름옷과 겨울옷을 정리해서 집어넣는 일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친김에 가구 배치를 바꾸고 방 정리도 좀 했다. 아까, 다운코트와 점퍼를 개어 비닐봉지에 넣고 벽장에 넣었더니 갑자기 방에서 겨울 분위기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그동안 이사를 금방 할 줄 알고 빈상자도 꺼내놨었는데 빈상자도 벽장에 다 집어넣었다. 책을 정리해서 버릴 작은 상자들은 여전히 밖에 있지만 방이 정리되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속이 다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