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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2세대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4도였다. 오후 늦게 4시 가까이 되어 산책을 나갔을 때도 아직 덥다고 느낄 정도여서 낮에는 꽤 더웠다. 오늘도 밖에서 1시간 반 이상을 산책하고 놀다가 와서 저녁이 되어야 정신이 좀 든 느낌이다. 저녁을 먹고 주말에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몰입해서 봤다. 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찐한' 인간관계는 없는 것 같다. 같은 동네 사람들과는 거의 가족처럼 여기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찐한' 것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도일 제주도인 '제2세대'다. 이 사람들이야 말로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 와서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책의 영향으로 '황국 소년'으로 성장했다. 자신들이 '일본인'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로 철저.. 더보기
李 哲선생님 李 哲선생님재일 제주도 사람들/재일동포 2012/11/12 14:18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에 비가 왔다. 그리고 지금은 맑아가고 있다. 지난주는 좀 우울한 한 주였다. 그래서 뭔가 하고 싶은 의욕이 없었다. 블로그를 써서 뭔가를 토해내거나, 정리하는 것도 귀찮았다. 오늘은 오전에 우체국에 가서 왕자님 포스 베스트를 부치고 왔다. 그 동안 보낼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어제, 李 哲선생님과 헤어지는 모임이 있었다. 李 哲선생님은 지난 3월에 돌아가셨다. 장례를 주위에 알리지도 않고 아주 조촐하게 지내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장례식에 가질 못했다. 그래서, 李 哲선생님과 헤어지는 모임을 가진 것이다. 영정에 쓰인 사진이 좋다. 장난스럽게 웃는 것 같은, 선생님답다. 첫번째로 조사를 하신건 김석범선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