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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2017/12/31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오늘 동경은 하루 종일 흐리고 기온도 낮은 추운 날씨였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일본에서는 새해로 바뀌는 밤 12시 가까이에 새해를 맞는다고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보통은 NHK의 홍백 노래 대항을 보면서 올해 한 해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날이기도 하다. 며칠 전부터 연말 대청소를 해서 집안을 정리하고 묵은 것을 새로 갈기도 한다. 나는 특별한 연말 대청소를 한 것은 없다. 어제는 네팔 아이가 오전에 놀러 와서 저녁까지 먹고 돌아갔다. 나는 이번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좋은 식재료를 사다가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줬다. 생각해보니 이 아이와도 앞으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신경을 썼다. 그 아.. 더보기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2016/08/31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개이다가, 다시 비가 오다가 맑게 개인 아주 이상한 날씨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왔다. 올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버섯이 나올 것 같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신간이 입하하는 날이라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밖에 나갈 엄두를 못 냈다. 아침을 먹고 좀 있으니까 비가 그쳐서 밖에 나가기로 했다.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바깥에 나가려니 다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우산을 쓰고 10분 정도 걸었더니 비가 그쳤다. 햇살이 강해졌다. 우산으로 쓰던 것이 양산이 되었다. 그런 걸 30분 사이에 반복 재생하는 것이었다. 길을 걷는데, 바람이 뜨겁다가 차갑다가를 반복한다.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