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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사카 정기항로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1세대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고 낮에는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갔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기가 남았는데 기온이 상승해서 낮에는 더운 기운이 훅 올라올 정도였다. 오전에는 일을 조금 하고 낮에는 겨울옷을 집어넣고 여름옷을 꺼냈다. 생각해 보니 코로나 기간 중에는 주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해서 여름옷과 겨울옷을 정리해서 집어넣는 일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친김에 가구 배치를 바꾸고 방 정리도 좀 했다. 아까, 다운코트와 점퍼를 개어 비닐봉지에 넣고 벽장에 넣었더니 갑자기 방에서 겨울 분위기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그동안 이사를 금방 할 줄 알고 빈상자도 꺼내놨었는데 빈상자도 벽장에 다 집어넣었다. 책을 정리해서 버릴 작은 상자들은 여전히 밖에 있지만 방이 정리되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속이 다 시..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제주도 어민 일본 진출-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9도 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아침부터 잔뜩 흐려서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다. 결국, 밤에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요새 아침에 일어날 때 오늘은 뭘 맛있게 먹을까 한다. 날씨도 꿀꿀한데 맛있는 걸 먹고 잘 지내고 싶다. 아침에 옥돔을 프라이팬에 굽고 거기에 친구가 히로시마에서 꺾은 삶은 고사리를 넣고 볶았다. 요전에 옥돔으로 국을 끓였는데 구워서 먹는 편이 훨씬 좋았다. 옥돔은 비늘이나 뼈도 맛있다. 오늘 먹은 옥돔은 커서 그런지 정말로 맛있어서 감동할 정도였다. 나는 음식을 먹고 감동하거나 그런 일은 없는데 감동했다. 보통 생선을 조리한 다음 나는 생선 냄새가 거슬린다. 생선을 먹고 난 다음 입안을 맴도는 냄새가 싫어서 빨리 입을 헹구고 양치를 하고 싶어 진다. 그런데 오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