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사람들

불법체류자의 실체 2018/07/05 불법체류자의 실체 오늘 동경은 고온 다습한 날씨였다. 습도가 80%를 넘고 최고기온이 29도 최저기온이 26도로 불쾌한 날씨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기온이 높아도 바람이 있어서 괜찮게 느꼈는데 어제는 거의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야 좋은데 너무 강해서 집에는 먼지가 들어오고 창문을 열면 모든게 바람에 날아가는 수준이다. 습도가 높으면 몸이 무겁고 둔하다. 어제 1교시를 마치고 4교시까지 시간이 있어서 머리를 잘랐다. 머리를 거의 민 수준으로 짧게 잘랐다. 머리를 자르고 미장원에서 나와서 학교를 향해 걷는데 맞은편에서 학생이 나를 부른다. 나는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것 같아 깜짝 놀랬다. 갑자기 머리를 밀어낸 자신의 모습에 익숙하지 못한 채 학생을 만나고 말.. 더보기
관계, 관계, 관계! 2011/04/08 관계, 관계, 관계! 요즘 캔버라 날씨가 참 좋다. 밖을 보니, 너무나 좋은 날씨다. 그야말로 여기 사람들이 Beautiful! 이라는게 실감이 난다. Beautiful! Beautiful! 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어두운 연구실에서 논문을 정리하고있다. 갑자기 바빠졌다. 몇 년 전에 쓴 논문을 정리해서 보내야 한다. 요약도 써야 하고, 다음 주 까지는 적어도 논문 한 편을 보내려고 한다. 두 편을 보낼수 있으면 더 좋은 데. 오늘 오전까지 마무리한 논문은 특별한 논문이었다. 논문중에는 쓰는 사람에게 특별한 논문도 있고, 그저 그런 논문도 있다. 특별한 논문이라서, 논문후기를 썼다. 보통은 논문후기를 쓰는 일은 없다. 책이라면 몰라도(여기서 특별하다는 건, 저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이지,.. 더보기
제주도 사람들의 팀워크 2018/09/14 제주도 사람들의 팀워크 오늘 동경은 비가 오는 흐린 날씨다. 낮에 야채를 사러 나갈 때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오늘 산 것은 가늘고 길쭉한 가지 한 봉지에 모로헤이아 한 봉지였다. 살 것이 별로 없었다. 서울에 갔을 때 공항버스에서 본 일이다. 주로 제주도 사람들이 움직인 것이라 재미있었다. 아주 한국적이면서 제주도적인 광경이었다. 내가 탄 비행기는 저가항공으로 나리타에서 한 시간 늦게 출발해서 도착이 늦어졌다. 체크인할 때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도 좌석을 거의 맨 뒤로 줬다. 좌석배정을 하는 사람이 몽니라도 부린 것인가? 지금까지 비행기를 많이 탔지만 맨 뒤 자리는 앉은 적이 없었다. 그 자리에 앉았더니 비행기가 아주 시끄럽다는 걸 알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