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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An invitation 2014/03/28 An invitation Dear Friends Next week, I'm going to having a little exhibition with very special offer in Sydney. If you are around here, please come over for opening night. The exhibition is at Gaffa art gallery, 281 Clarence street, near by QVB, just center of Sydney. Opening night is 3rd of April in the evening 6-8. My exhibition is a month, if you can't come for opening night, stil.. 더보기
제주바다/겨울, 강정마을 2011/12/12 제주바다/겨울, 강정마을 어제는 대학원 후배들이 와서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 갔습니다. 후배들이 올 때 과자를 가지고 와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먹고 살이 찌겠지요. 오늘은 날씨가 맑고 좋아서 그동안 별렀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햇살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사진을 좋아해서요. 오랜만에 바늘대를 잡아 뜨개질을 한 겁니다. 저는 취미로 뜨개질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뭔가를 표현하고 싶을 때, 뜨개질이나 다른 걸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그 걸 그다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번에 뜬 것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절실히 바라면서 떴습니다. 제 친구가 제주 강정 마을에 미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걸 반대하는 서명, 이메일을 보내자.. 더보기
시애틀 족장의 편지 2012/10/14 시애틀 족장의 편지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 오후에는 비도 약간 뿌렸다. 그제 밤에 너무 늦게까지 놀아서 어제는 오후부터 잠을 잤다. 쉴 때는 가끔 평상시의 생활리듬도 깬다. 일을 최저한으로 하면서… 빈둥빈둥… 먹고, 또 먹고, 살이 찌고 또 찌고… 지난주 수업에서 썼던 자료를 일본어에서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글에 담겨진 정신이 아주 좋습니다. 부디 한국의 수장이 되실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인간과 자연을 갈기갈기 이리저리로 찢지 마세요. 그리고 자연에 쓸 데 없는 강제 성형수술도… 제주바다에 해군기지라고 말도 안 되는 폭행을 해서 인간과 자연을 상처 주지 마세요. 1854년 미국 피아스대통령 편지에 대해 1855년에 시애틀(인디언)족장이 낸 답장이라고 합니다. 너.. 더보기
제주바다/여름 2012/05/31 제주바다/여름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에 맑았다가 오후에는 흐렸다. 바람은 서늘하나 습기가 많아서 땀이 나기도 했다. 이런 날씨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전차 안에서 잠깐 졸았다. 오월이 가기 전에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마지막 날이 오고 말았다. 보통 때는 부담 없이/생각 없이 글을 쓰는데, 아주 드물게 생각하며 쓰는 글도 있다. 봄방학 동안 남미를 여행하면서 가끔 인터넷으로 오마이뉴스를 읽었다. 거기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관련한 기사들이 실려있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왜 이렇게 슬픈 역사는 계속되어야 하는 건지, 기가 막혔다. 그래서 3월에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실을 사서 제주바다를 뜨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여름바다.. 더보기
길고 더웠던 여름 길고 더웠던 여름뜨개질이야기 2012/10/27 00:53 huiya 오늘도 동경은 아주 좋은 날씨였다. 대학축제로 강의가 없는 날이여서, 오랫만에 후배와 만나서 수다를 떨고 저녁을 먹었다. 실은 후배에게 내 학생을 소개하려고 나갔는데, 후배는 아직 사귀진 않아도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단다. 그래, 알았어. 끝났다. 올여름은 길고 더웠다. 초여름에서 가을 입구까지 뜬 옷이다. 탈원전 데모, 수국혁명을 응원하는 의미로 뜬 옷이다. 수국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 처럼 보일까? 이건 장마철에 학생들이 재미있으라고 뜬 거다. 어떤 학생이 선생님 수업을 듣고, 선생님옷을 보면 힘이 난다기에… 목부분이 계단식 논을 이미지 한 것이다. 그런데 이 옷을 입었던 날 30분에 치한을 두 명이나, 인생 최단시간에 최다의 치한을.. 더보기
시애틀족장의 편지 시애틀족장의 편지영화/책 소개 2012/10/14 19:18 huiya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 오후에는 비도 약간 뿌렸다. 그제 밤에 너무 늦게까지 놀아서 어제는 오후부터 잠을 잤다. 쉴 때는 가끔 평상시의 생활리듬도 깬다. 일을 최저한으로 하면서… 빈둥빈둥… 먹고, 또 먹고, 살이 찌고 또 찌고… 지난 주 수업에서 썼던 자료를 일본어에서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글에 담겨진 정신이 아주 좋습니다. 부디 한국의 수장이 되실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인간과 자연을 갈기갈기 이리저리로 찢지 마세요. 그리고 자연에 쓸 데 없는 강제 성형수술도… 제주바다에 해군기지라고 말도 안되는 폭행을 해서 인간과 자연을 상처주지 마세요. 1854년 미국 피아스대통령 편지에 대해 1855년에 시애틀(인디언)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