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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후

네팔 여행 1- In Pulang Vally 2011/12/29 네팔 여행 1- In Pulang Vally 올여름은 45일 간 네팔에서 보냈다. 45일 간이라고 해도 거의 두 군데서 지냈다고 할 수 있다. 그중 한 달은 부처님이 태어난 곳이라는 룸비니에서 지냈다. 그다음은 포카라에서 2주일을 지냈다. 이 해가 지나기 전에, 간단히 네팔 여행 이야기를 씁니다. 몇 장 안 되는 사진을 보면서 하는 거라, 생동감이 별로입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써서 남기고 싶네요. 올해 초반 일본, 특히 동경은 지진이 난 후 사회분위기가 아주 뒤숭숭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매일 같이 오늘은 전력 몇 퍼센트 절약했다는 걸 내걸고, 모두가 마치 군사작전이라도 수행하는 것처럼 묵묵히 참아야 하는 무슨 집단체 제도 아닌데 찍 소리도 못하고 무.. 더보기
후지 TV 혐한 데모 2011/10/06 한류 반대 데모 오늘 일이 끝나서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중국 후배를 만났다. 중국 후배는 호세이대학에 객원교수로 와있다. 호세이에서 강의도 하고 중국에서 하는 일도 계속하고 있어서 북경과 동경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한다. 서로가 바쁘게 지내다보니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지진이 일어난 후에 처음 만나는 것이다. 지진이 일어난 후 일본이 더 무서워졌다면서 그전에 일본 유학을 해서 오래 지냈지만 정말 일본이 이런 곳인 줄 몰랐다고 한다. 일본은 원래 이런 곳이었는데 단지 지진이 일어난 후에 확실히 드러난 것뿐이 아닐까. 일본 사람들은 국가와 자신들을 너무 일체화하고 있다는 게 둘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본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하는 게 무서워서 못하겠어. 그런데 후지테레비 앞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