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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공

아베총리는 기억상실?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이번 겨울 동경은 유난히 건조하다. 가까운 동네에서 화재가 나서 집이 다 탔는데, 한달 이상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이렇게까지 건조한 것은 좀 심각하다. 요새는 매일 채점과 성적입력, 내년도 시라바스를 입력하고 있다. 오늘로 거진 끝내고 내일까지 채점 성적을 입력하면 대충 끝날 것 같다. 매일 숫자를 보고 또 보는 일을 반복하는데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력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학생들 학적번호라는 이상하게 길고 긴 숫자를 계속 보고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내가 뭔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 내일 할 것은 수강생이 200명이나 되는 가장 큰 건이다. 매 강의에 받은 감상문을 평가한 것을 집계하는데 스트레스 줄이기 위해서 준비작업을 했다. 준.. 더보기
아베정권 신일철주금에 압력 행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로 가끔 비를 뿌렸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가기 전에 어제 공원에서 딴 감 껍질을 벗겨서 베란다에 널기로 했다. 반은 어젯밤에 해서 밖에 널어 놨다. 커피를 마시면서 감을 열심히 깎아서 밖에 신문지를 깔고 바람이 잘 통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 놨다. 도서관에 가려고 계단을 내려 갔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을 가지러 다시 올라왔다. 우산을 가지고 우표를 사러 우체국에 들렀다. 2주 전에도 우표를 사서 직원이 내가 어떤 우표를 샀는지 다 알고 있었다. 우표를 사고 통장도 정리하고 옆에 도시락 가게에서 옷을 샀다. 여기는 기부 받은 옷이 있어서 우체국에 갈 때는 들러서 본다. 옷을 사면 그 돈은 유니세프에 기부를 한다고 하니 필요한 것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