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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식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8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로 흐린 날씨였다. 집에서 있다가 오후 늦게 산책을 나갔더니 후덥지근해서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였다. 오늘도 먼 공원에 가면서 가는 길에 오디를 땄다. 공원에서는 부추를 좀 잘랐다. 그걸 보고 있던 사람이 부추가 필요하면 자기네 밭에서 나눠준다고 해서 따라갔다. 부추가 아주 굵어서 조금 얻었다. 그리고 난 뒤에서 공원에서 부추를 잘랐다. 공원에서 부추를 자르는 곳이 경사져서 바람이 잘 통해서 시원하다. 거기에 부추가 새로 난 것이라서 더 파릇파릇하다. 오늘 낮에 강된장을 만드는데 처음 만들다 보니 물을 좀 넉넉하게 넣고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된장찌개가 되고 말았다. 공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지금 지천으로 핀 수국을 꺾어 왔다. 앞으로 당분간 수국이 내 방을 장식할 것이다. 수국의 .. 더보기
왕따 혹은 이지메 2018/06/02 왕따 혹은 이지메 오늘 동경은 상쾌하게 맑은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젯밤에 불려논 현미와 쌀에 콩을 넣어서 밥을 앉혔다. 빨래를 돌리면서 성대하게 아침밥을 준비했다. 성대하다고 하지만 냉동했던 횟감 오징어를 데쳐서 오징어회를 만든 것이 전부다. 쌈을 쌀 상추, 로메인 상추도 씻었다. 오징어회를 만드는 것이 무우를 채썰어 소금에 쌀짝 절였다가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밥이 되었고 빨래가 끝나서 널었다. 오징어회와 쌈을 싸서 아침을 거창하게 먹었다. 주말에는 밥을 해서 잘먹고 지내는 것이 주된 일이다. 지난주에 내 주변과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왕따 혹은 이지메를 당했다. 절정은 금요일 강의를 끝내고 동료들과 차를 마시러 가기로 했을 때였다. 그 모임을 깨는 것이 싫어서 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