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격

삭발 소동 2014/06/02 삭발 소동 오늘도 동경은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 손님, 6미리로 갈까요, 4미리로 갈까요? 전 잘 모르겠는 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면 우선 6미리로 가보고, 결과를 보고 다시 4미리로 가던지요. 예. 6미리 기계로 머리를 몇 번 왔다 갔다 했다. 금방 끝이 났다. 거울을 가져다 뒷머리를 보여준다. 아직도 이상하게 보인다. 좀 이상한데요. 아니 잘 안 보여서 모르겠어요. 그럼, 시원하게 4미리로 가시죠. 4미리로 짧게 한 다음에 머리를 기르세요. 그래서 4미리로 머리를 거의 삭발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이건 결과다. 어제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머리가 좀 길어서 답답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머리에서 땀이 목으로 흐른다. 머리숱이 많아서 한여름 더위에 털모자를 쓰고 앉아있.. 더보기
우울한 날들 우울한 날들동경생활 2012/11/17 23:51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에 흐리더니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겨울비가 추적 추적, 기분이 처진다.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서 일과인 요가를 하고 밥을 먹었다. 닭을 삶은 국물에 무우를 넣어서 끓인 국물이 있었다. 내가 집에 있는 주말은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지난 주부터 완전 겨울날씨가 되었다. 최고기온이 15도에 최하가 5도다. 일기예보를 보면서 실감이 안난다. 그래도 아직 겨울옷은 안 꺼냈는데… 아무래도 겨울옷을 꺼내야겠다. 요새, 나는 좀 우울했다. 어떻게 평범한 일상이 지뢰밭을 걷는 것 처럼 아슬 아슬하다. 매일 처럼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내가 민감해서 인가. 이 주전 화요일이였다. 아침에 학교에 나가려고 역에 나가니, 전철이 사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