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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캔버라에서 일하기, 걷기 2011/02/28 캔버라에서 일하기, 걷기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려는데 비가 엄청 쏟아졌다. 우산을 가지고 걸어나갈 정도가 아닌 하늘에서 바켓쓰로 퍼붓는 것 같은 비였다. 지난 주말은 토요일 오후에 엘바네 집에 점심을 초대받았다. 엘바가 비싼 생선을 사다가 점심을 만들어 주었다. 주말이라 교통편이 안좋아서 나를 데리러 왔다가 밤에는 집까지 데려다 줘야한다. 일요일에도 엘바가 집까지 와서 나를 데리고 일요일에 열리는 마켓에 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꿀을 사주었다. 과일도 사주었다. 토요일에는 칠리 술도 받아왔다. 엘바네 손자는 일년 만에 봐서 그런지 다들 컸다. 남자 아이들은 부끄러워서 그냥 도망간다. 내가 쫓아가서 껴안고, 오랜만이다, 잘 있었어? 난리를 핀다. 늦은 점심을 먹고나서 엘바가 작년에 ..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캔베라 교통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캔베라 교통동경생활/캔베라생활 2011/02/23 14:58 huiya 오늘 캔베라 날씨는 참 좋다. 너무나 맑고 푸른하늘, 가을에 들어섰지만 쌀쌀하지도 않고 참 좋은 날씨이다. 어제는 집에 가서 TV를 켰더니 크라이스트처치에 큰 지진이났다고 한다. 어쩔수 없는 천재지변이지만, 속상하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내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세 번 쯤 갔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작은 도시이면서 도시가 정원같은, 걸어다니기에 참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좋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서양사람앞에서 영어를 쓸 때 좀 긴장을 하게된다. 내 쪽에서만이 아니라 상대편에서도 나를 긴장하게만든다. 그런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영어 때문에 긴장하지않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