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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네 동네

투표용지 괴담이 아니다 2017/05/06 투표용지 괴담이 아니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8도로 무시무시하게 더운 날씨가 될 것이다. 토요일이지만, 도서관에 가서 책을 열심히 읽고 올 작정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준비한다. 점심으로 삶은 달걀과 과일도 가지고 나간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과자도 사야지. 어제도 더운 날씨에 오후에 도서관에 가서 밤에 돌아왔다. 밤에 집에 와서 인터넷을 켜고 한국신문을 봤더니, 투표용지에 관한 기사가 떴다. 투표용지가 두 종류라니? 나는 지난 번에 블로그에 올렸지만, 주일 한국대사관 우에노 재외투표소에서 처음 투표를 했다. 그래서 원래 투표용지가 어떻게 되어있는건지 몰랐다. 내가 찍은 투표용지도 후보자들 이름 사이에 여백이 없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가슴 두근거리면서 자세히 봤기 때문.. 더보기
새해맞이 산책길 2017/01/02 새해맞이 산책길 오늘 동경은 맑아서 포근하고 따뜻한 날이었다. 연말연시 휴일이라, 집에서 쉬면서 지낸다. 쉬는 날도 평상시와 별다름 없이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난다. 요즘 쉬는 날이라 좋은 것은 잠이 깨서 일어나도 그냥 침대에 누워서 전날 밤에 읽던 책을 다시 들고 읽기 시작한다. 이불속에서 한참 책을 읽다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났다. 12월 말일 밤 11시에 친구가 집으로 와서 같이 새해맞이를 갔다. 특히,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친구와 같이 하는 연중행사의 하나다. 이번은 11시에 만나기로 한 것은 작년보다 시간이 약간 이르다. 바깥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몰라서 모자도 꺼내 준비하고 있었다. 친구가 왔는데 옷을 너무 많이 껴입어서 허수아비 같다. 나는 집에서 입었던 옷에 다운 코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