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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일본, 동일본 대지진 트라우마와 혐한 데모 NHK에 따르면 3월 6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9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3,21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62명으로 사망률 1.29%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054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39,6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8,251명으로 사망률 1.87%이다. 일본 백신 접종 누계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NHK와 후생노동성 홈페이지에도 새로운 정보가 올라오지 않았다. 3월 5일 현재 누계가 46,469건이다. 일본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본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일본에서는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모든 일이 아주 어렵게 진행된다. 이건 일본 문.. 더보기
트라우마와 가해자 2014/06/04 트라우마와 가해자 오늘 동경은 어제에 이어 미친 듯이 확 뜨거워진 한여름이 되고 말았다. 오늘도 요동네 최고기온이 33도란다(정정, 35도였다고). 겨우, 고작 6월에 접어들었을 뿐인데, 7월 하순의 기온이라니… 어쩌라고… 그저께는 그래도 기온이 확 올랐다지만, 30도가 넘은 31도에 불과했다. 어쩌다가 기온이 확 오른 줄 알았다. 어제 오전에 집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했더니 30도라기에 그래도 지낼만 하다면서 있었더니, 30도 느낌이 아니다. 한여름에 하는 베란다에 물끼얻기를 했다. 몸이 축 늘어지는 게 절대로 30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시내에 외출을 해서 집에 돌아와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세상에 33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내 몸이 이상한 게 아니였어. 그런데, 아직 5월인 데.. 더보기
뿌리깊은나무의 기억 2 2015/03/09 뿌리깊은나무의 기억 2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우울하게 어둡고 추운 날씨다. 봄이 금방이라도 올 것처럼 맑고 따뜻했던 날씨도 한 3일 비가 오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봄은 아직 먼 것 같다.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지난 번 학생의 성적을 매듭지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정해진 규정으로 사실과는 다른 이유를 기재해야 된단다. 사실과는 달리 내가 미스를 한 것으로 처리한다. 뿌리깊은나무에 관한 기억이 되살아난 것은 작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것이었다. 작년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 새벽에 꿈을 꾸었다. 진도 근해에서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난리가 나서 진도 근해가 뜨거워진 것이었다. 나는 생뚱맞은 꿈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진도와 나는 무관했으니.. 더보기
멘붕 2017/02/12 멘붕 오늘 동경은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다. 방학이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도 주말은 주말이다. 주말에 중요한 행사인 청소와 빨래는 방학이든 학기 중이든 상관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욕조에 남은 미지근한 물을 세탁기에 넣어서 빨래를 돌린다. 집안에 있는 매트를 밖에 널고 먼지를 턴다. 아침을 먹고, 청소를 한다. 손빨래도 해서 탈수를 하고 넌다. 밖에 널었던 매트도 집어넣고 세탁과 청소를 마치면 오전이 지난다. 아침에 오랜만에 도토리묵을 쒀서 양념을 만들어서 먹었다. 남은 걸로 점심에도 먹었다. 지난 목요일에 스마트폰을 주문해서 어제까지 배달이 된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다. 진행상황을 봤더니, 신청한 시간부터 아직까지 ‘본인확인 중’이란다. 내일 아침에 나가노.. 더보기
탄생 2013/02/08 탄생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지만 아주 추운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 상은 최고기온이 7도 최저기온이 -1도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0도입니다. 요새 제가 사는 아파트가 외벽공사를 한다고 공사를 위해 밖에서 철골을 세워갑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안보이게 검정색 그물을 치겠지요. 공사를 하느라고 아침부터 시끄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창밖에 남자들이 왔다갔다 해서 집안이 안보이게 커튼을 쳐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창문을 다 닫고 잠가야 하고요. 저는 아무리 추워도 작은 창문을 열어놓고 삽니다. 보통은 외출할 때도 창문을 열어놓고 다니지요. 저는 커튼을 안치고 지냅니다. 자연광이 들어와서 집이 아주 밝지요. 추운날도 맑기만 하면 햇빛이 들어와 실내는 밝고 따뜻합니다. 그런데, 항상 .. 더보기
만신창이 2013/01/06 만신창이, 滿身瘡痍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가, 해가 비추다가 하는 어정쩡한 날씨이다. 나는 명절연휴에서 일상적인 토요일로 돌아왔다. 며칠 쇼핑을 안했더니 식량이 점점 줄어들어 간다. 아무래도 연말연시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주된 일이 먹는 것이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폐인모드로 먹고 또 먹자주의로 지냈으니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변변한 먹거리도 없었다. 국제도시 동경 끝자락에 사는 사람답게? 지극히 가난하고 빈곤한 먹거리 들이었다. 나름,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것을 사고,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보내줘서 먹고, 산지에 사는 사람이 보내준 것도 있다. 즉, 모든 먹거리가 슈퍼마켓을 경유한 글로벌 유통구조에 의하여 내 집으로 반입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더보기
트라우마와 가해자 2014/06/04 트라우마와 가해자 오늘 동경은 어제에 이어 미친 듯이 확 뜨거워진 한여름 날씨가 되고 말았다. 오늘도 요동네 최고기온이 33도란다(정정, 35도였다고). 겨우, 고작 6월에 접어들었을 뿐인데, 7월 하순의 기온이라니… 어쩌라고… 그저께는 그래도 기온이 확 올랐다지만, 30도가 넘은 31도에 불과했다. 어쩌다가 기온이 확 오른 줄 알았다. 어제 오전에 집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했더니 30도라기에 그래도 지낼만 하다면서 있었더니, 30도 느낌이 아니다. 한여름에 하는 베란다에 물끼얻기를 했다. 몸이 축 늘어지는 게 절대로 30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시내에 외출을 해서 집에 돌아와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세상에 33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내 몸이 이상한 게 아니였어. 그런데, 아직 5월.. 더보기
탄생 탄생친구들 2013/02/08 22:55 huiya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지만 아주 추운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상은 최고기온이 7도 최저기온이 -1도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0도입니다. 요새 내가 사는 아파트가 외벽공사를 한다고 공사를 위해서 밖에는 철골을 세워갑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안보이게 검정색 그물을 치겠지요. 공사를 하느라고 아침부터 시끄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창밖에 남자들이 왔다갔다 해서 집안이 안보이게 커텐을 쳐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창문을 다 닫고 잠가야 하고요. 저는 아무리 추워도 작은 창문을 열어놓고 삽니다. 보통은 외출할 때도 창문을 열어놓고 다니지요. 저는 커텐을 안치고 지냅니다. 자연광이 들어와서 집이 아주 밝지요. 추운날도 맑기만 하면 햇빛이 들어와 실내는 밝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