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어드바이스

옥타마의 가을 4 2013/11/18 옥타마의 가을 4 오늘 동경날씨는 약간 바람이 불지만 맑고 따뜻한 황금 햇살이 눈부신 날이었다.. 나는 수업 준비를 하느라고 창밖에 흩날리는 낙엽을 흘낏흘낏 부럽게 쳐다보면서 이런 날은 산책을 해야 하는 데, 재미없게도 일을 하고 있었다. 컴퓨터가 돌아와서 ABC라디오를 들으면서 랩톱으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컴퓨터를 두 대 동시에 쓰고 있다. 목요일에 수업이 있는 여성학을 끝냈다. 수요일에 MBA교수 친구에게 패션이 뭔지를 실제로 가르치기 위해서 같이 백화점에 간다. 신주쿠 이세탄이다. 그래서 수요일 오후에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에도 국립대학 선생이 된 옛날 학생을 신주쿠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고 같이 ZARA에 가서 옷을 골라줬다. 선생님 이런 것도 일로 하면 좋겠어.. 더보기
외식 2013/11/06 외식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기온이 좀 낮았다. 아침 첫 교시 수업을 하고 다음 수업 준비를 끝냈다. 집에서 가져간 큰 귤을 까먹었다. 점심을 밖에서 먹지 않으려고 요기를 했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반납하고 새로 온 책을 둘러봤다. 두세 권 골라서 좀 읽었지만, 그다지 땡기는 게 아니었다. 가져간 책과 자료를 읽어서 표시를 했다. 내가 수업에 쓰고 있는 책이 참 재미가 없고 복잡하게 써서 짜증이 난다. 즉, 잘 못 썼다는 것이다. 교과서로 쓰기에 적합한 책을 찾는 것도 어렵다. 너무 쉽고 간단한 것도 쓰는 내가 싫증이 난다. 그래도 좀 어려운 것이 좋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으로 닭고기와 군 고등어를 먹었다. 식당에 가면 집에서 못 먹는 걸 먹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