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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축제는 시작되었다 2018/02/08 축제는 시작되었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게 개었다가 오후가 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저녁에 해질 무렵에는 다시 구름이 살짝 걷혔다. 오늘은 도서관이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는 날로 정했다. 어제까지 채점을 끝내고 성적을 입력했다. 도서관에서 어제 채점을 끝냈더니 그동안 뒷목이 땡기고 등마저 딱딱해질 정도로 피곤했다. 채점을 끝나니 뒷목도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 공원에서 아는 아이들을 만났다. 두 살과 네 살짜리 남자 아이 둘과 그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한참 놀았다. 네 살짜리와 내가 좀 친하다. 그 아이는 나무 사이를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 나에게도 오라고 손짓을 한다. 나는 아줌마야, 거기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뛰고 가만히 .. 더보기
평창, 평양 그리고 평화 올림픽 2018/01/25 평창, 평양 그리고 평화 올림픽 오늘 동경은 맑지만 추운 날씨다. 최고기온이 4도에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동경의 추위나 겨울이 아니다. 서울의 추위라면 몰라도 동경의 추위는 아니다. 동경은 방한대책이 부실해서 이런 추위를 견디기가 어렵다. 요전에 영하 6도까지 내려갔다고 이번 겨울 가장 추운날이라고 했는데, 이번 주가 가장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7도라고 한다. 어제로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학기말에 들어갔다. 오늘 아침 늦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아주 피곤했던 모양이다. 오늘 집에서 지내면 답답할 것 같아서 도서관에 갔다. 오전에 날씨가 추워서 좀 따뜻해지길 기다렸다가 길을 나섰다. 집 아래서 눈을 치우는 사람이 있어서 말을 걸었다. 오늘은 시간이 있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