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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조장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2017/08/24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나 되는 뜨거운 날씨였다. 내일도 최고기온이 35도라고 하니 다시 뜨거울 것이다. 집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할 것이라, 책과 원고를 짊어지고 학교에 갔다. 요새는 도서관이 문을 닫고 있지만,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는 도서관보다 냉방이 더 시원하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학교에 다녀와도 더웠던 후유증으로 블로그를 쓸 생각이 없었다. 더운 것도 있지만, 어제와 오늘 읽은 책 내용이 너무 힘이 빠지는 내용이라, 축 처진 것이다. 어제는 아베 정권의 '군사대국'을 향해 구체적으로 학계까지 동원하고 있는 내용으로 학술적인 것이었다. 오늘 읽은 것은 '의사가 본 과로 자살 기업의 내막'이었다. 감정 이입하게 쓰인 것이 아니었지만, 다.. 더보기
범인은 재일동포가 아니다 오늘 동경은 지내기가 수월한 선선한 날씨였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노보리토 도오리마 사건에 대한 해설을 강의에서 한다. '혐오 범죄'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범인은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한 이후 큰아버지네 집에서 사촌들과 같이 성장한 모양이다. 부모와는 그 후 만나지 않았다고도 한다. 학교 다닐 때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학생이었다고도 한다. 주변 이웃들은 항상 문을 꽉 닫고 지내며 만나도 인사도 하지 않았다며 범인이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 모양이다. 학생들이 이 사건에 대해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오후 수업에서는 특히 해설을 하지 않았다. 학생 한 명이 감상문에 사건에 대해 쓰고 모방범죄를 일으키려고 했는지, 다른 사람이 주변에서 칼을 들고 설쳐서 경찰이 발포했다면서 일본에서 총기 소유를 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