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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내각

'혐한'이라는 '마약' 신주쿠 백화점에 한국 손님이 오지 않아 곤란한 모양이다. 일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주쿠에 있는 백화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없으면 힘들다는 말을 믿기가 힘들지만 사실이다. 중국인이 '바쿠가이'라고 폭발적으로 산다고 해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손님이 많이 왔던 모양이다. 한국 불매운동의 영향이 일본 동경의 중심 신주쿠마저 뒤흔들고 있다. 오늘 동경은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햇볕이 뜨거운 날씨였다. 저녁 늦게 비가 오기 시작했다. 주말 행사인 청소와 빨래를 하고 오후에 버섯을 캐러 갔다. 요새는 버섯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 배젖 버섯을 캔다. 배젖 버섯은 젖처럼 흰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흐른다. 나중에 갈색으로 변하지만 냄새도 난다. 맛있는 국물을 낸다고 알려진 버섯이다. 오늘도 새로 배젖 버섯이.. 더보기
혐한 내각 수렁에 빠지다 아베 정권이 개각을 했다. 극우 '혐한' 내각이라고 한다. 일본회의와 관련한 극우 내각은 알겠다. 그런데 '혐한' 내각이라니, 완전히 미쳤나 보다. 정말로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더 수렁으로 깊게 빠지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끝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였는데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지난주 한 과목 개강을 했고 이번 주에 다른 과목들이 개강한다. 여름방학 동안 집과 도서관을 오가며 지내다가 집에 틀어 박혀 일하고 있었다. 서울에 가고 싶었지만, 꼭 추석과 겹치고 하던 일이 끝나지 않아서 서울에 갔다 오면 일을 마칠 수가 없어서 그냥 일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월요일 밤까지 일을 마치고 화요일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여름방학 동안 밖에 나가도 야채 무인판매나 마트에 갈 정도였다. 솔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