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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미투는 '횃불'이다 2018/02/27 미투는 '횃불'이다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전에는 맑고 햇살이 비쳤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약간 추웠다. 오전에 학교 일을 마치고 집청소를 간단히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후에 산책겸 야채와 과자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는 쇼고인 무우와 감자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야채 무인판매에 가서 야콘과 기쿠이모라는 감자와 닮은 야채를 샀다. 시금치가 많이 나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잔돈이 모자라서 200엔 외상을 했다. 외상은 메모지에 써놓고 다음에 돈을 넣으면 외상 쓴 것을 지운다. 마트에 가서 과자와 봄나물을 좀 사왔다. 요새는 야채가 별로 없는 계절이다. 요새 봄나물을 사다가 먹는다. 봄나물은 맛있다기 보다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서 사는 것이라, 계절.. 더보기
촛불이 횃불 되어 2016/12/04 촛불이 횃불 되어 오늘 동경은 따뜻하고 맑은 날씨였다. 어제는 황홀하게 아름다울 정도로 눈부시게 맑은 날씨였다. 어제는 아침에 빨래를 하고 집안 일을 재빨리 마치고 지내면서 창밖 느티나무에서 낙엽이 햇살을 받으면 떨어지는 걸보고 있었다. 단지 그 것만으로도 황홀하게 아름다운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정말로 마음 편히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요즘은 토요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평일에는 정해진 일을 하고 주말에는 토요일에 있는 촛불집회를 인터넷으로 봐야 한다. 금요일에 강의가 끝나서 돌아올 때 주말에 먹을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토요일을 생각한다. 주말에는 쉬면서 집안일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요새는 토요일 촛불집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