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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강

새로운 만남 2013/05/01 새로운 만남 오늘 동경 날씨는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에는 흐려왔다. 저녁 늦게 비가 오기 시작한다. 블로그를 쓰는 사이에 비가 그쳤다. 저녁 늦게 산책을 나가려고 나섰더니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했다. 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고 말았다. 일본은 지금 연휴 중이다. 골든 위크라고 불리는 일 년 중 가장 긴 연휴인 것이다. 올해는 연휴가 징검다리 건너듯 띄엄띄엄이다. 나도 화요일에 강의를 갔고 수요일인 오늘은 휴강, 학교 사정에 의한 휴강이다. 내일은 강의가 있고 모레는 쉰다. 시원하게 쉬는 학교는 이번 주를 통째로 쉰다고 한다. 연휴지만, 어정쩡한 연휴다. 오늘은 동료인 조선족 선생에 집에 놀러 갔었다. 선생 아들을 만나러 간 거다. 아들이 만으로 두 살이 안됐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 더보기
불법체류자의 실체 2018/07/05 불법체류자의 실체 오늘 동경은 고온 다습한 날씨였다. 습도가 80%를 넘고 최고기온이 29도 최저기온이 26도로 불쾌한 날씨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기온이 높아도 바람이 있어서 괜찮게 느꼈는데 어제는 거의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야 좋은데 너무 강해서 집에 먼지가 들어오고 창문을 열면 모든 게 바람에 날아가는 수준이다. 습도가 높으면 몸이 무겁고 둔하다. 어제 1교시를 마치고 4교시까지 시간이 있어서 머리를 잘랐다. 머리를 거의 민 수준으로 짧게 잘랐다. 머리를 자르고 미장원에서 나와서 학교를 향해 걷는데 맞은편에서 학생이 나를 부른다. 나는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것 같아 깜짝 놀랬다. 갑자기 머리를 밀어낸 자신의 모습에 익숙하지 못한 채 학생을 만나고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