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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호우

일본의 양극화 2014/08/28 일본의 양극화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0도란다. 최저기온도 20도라고, 하루 종일 가랑비가 오는 날씨였다. 어제도 가랑비가 와서 산속에 있는 대학 도서관 맨 위층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창문을 봤더니, 가랑비가 안개처럼 뿌였게 도시적인 풍경을 가렸다. 마치 산 만 안개속에 붕 떠있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냈다. 30년 가까이 그 도서관을 써왔지만 그런 풍경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렇게 좋은 걸 공짜로 얻는 날도 있어야지… 어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서 저명한 저자가 쓴 아주 두터운 책을 읽었다. 지난 번에도 그 책을 읽으려고 빌렸는 데, 너무 두터워서 짊어지고 다니다가 못 읽었었다. 이스라엘이 다시 가자를 공격하고 가자에서는 사망자가 불어나는 사태.. 더보기
자연재해 2014/08/26 자연재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9도, 아침부터 비가 약간 오고 대체로 흐린 날씨였다. 지난 금요일을 피크로 최고기온이 갑자기 내려갔다. 토요일에도 아침부터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가서 최고기온이 30도 이하였다. 나는 토요일 아침에 선선해서 오랜만에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은 재빨리 했다. 날이 선선해질 줄은 몰랐고, 더워지기 전에 주말에 해야 할 중요한 행사를 얼른 해치운 것이다. 그리고 가까운 농가에서 생산하는 야채를 사러 가서 신선한 오이와 토마토에 계란을 사 왔으니 주말을 든든한 기분으로 맞은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친구네 우체통에 토마토와 오이를 넣는 현장을 친구에게 들켰다. 친구는 손녀 생일이라고 아침부터 음식을 만들어서 큰 가방에 넣고 빗속에 외출하는 중이었다. 나도 가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