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8월 2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5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8,86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0명으로 사망률 1.85%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034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61,77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188명으로 사망률 1.92%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24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15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16,670명으로 사망자 누계는 309명으로 사망률 1.85%이다.
오늘 하루 사망자가 15명이라고 했는데, 어제와 비교하면 16명이 사망했다. 앞으로도 매일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동경도의 경우는 감염경로 중 가장 많은 것은 가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감염경로를 모르는 케이스가 평균 60%대이다. 양성률은 주는 경향으로 5.3%라고 한다.
그런데, 정부의 전문가 회의(분과회)에서는 감염 확산의 피크가 지났다고 한다. 피크가 지났는지 어떤지는 다음 주까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문가가 나와서 낙관적인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주 묘한 느낌이 든다. 자신이 있으면 어떤 근거로 피크가 지났다고 해야 하는데, 근거가 없다.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매일 나오고 사망자가 하루에 10명이 넘다. 사람들이 끓어오르는 불만을 잠재우려는 모양이다. 요전에 오키나와에 대해서 피크가 지났다고 했는데, 오키나와 상황은 비참하다. 정부가 전문가의 입을 빌려서 그런 전망을 내놓는다고 오키나와에 어떤 해결이 된다는 것인가? 언론 플레이도 안된다.
오키나와의 감염 확대에 대해서 '미군발'이 아니라, '동경발'이라는 견해를 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f754428f019c4021f03fd3f27fc3351ba53a2d1a). 내가 보기에는 '미군발'과 '동경발' 양쪽이라고 본다. 미군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지역주민이 감염되었다. 거기에 마침 7월 22일부터 Go To 캠페인으로 여행객이 밀어닥쳤다. 기사에는 마치 동경에서 가족이 와서 친척과 식사를 한 것처럼 NHK에는 나온다. 같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 내용이 매체에 따라 다르다. 코로나 19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서 미군에게 반발이 생기는 '미군발'이 되면 곤란하다. 언제부터인가 미군 신규 확진자와 확진자 누계를 자세히 보도하지 않게 되었다. 보도하지 않으면 뭔 일이 있는지 알게 뭔가? 또 일본 정부가 앞당겨서 강행한 Go To 캠페인이 비난을 받으면 곤란하니까, 외부 '관광객'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감염 확산은 시내 중심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중심이었다니까, 그게 맞을 것이다. 오봉 여름휴가는 지난주로 잠복기를 생각하면 감염 확대가 되는 시기보다 늦다. 오키나와는 젊은이와 고령자가 같이 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오키나와 만이 아니라, 지방에는 3세대가 같이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왜 '동경발'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아, 기사를 다시 한번 보니 알 것 같다. 정부 측 분과회 멤버의 견해이다. 동경은 Go To 캠페인에서 배제되었다. 거기에 동경도지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했다. 동경 사람들은 지방에 갔다가 욕먹는다고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면서 지냈다. 그런 동경을 두고 오키나와에 감염을 전파한 것을 '동경발'이라고 하다니! 동경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해도 안된다고 해서 일본 항공사 두 곳 적자폭을 확대하고 JR도 적자가 커졌는데, 무슨 근거인지 모르지만 괜히 동경이 누명을 쓰는 것 같다. 동경도와 일본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놓고 설왕설래를 한 복수를 하나? 일본 정부가 동경도 지사를 견제한다는 건가? 동경도 지사를 견제한다고 해서 동경도 주민이 손해를 보고 누명을 뒤집어써야 하나? 분열과 혼란을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 역시, 미통당의 원조답구만!
일본에서 전문가 회의가 얼마나 신뢰를 받지 못하냐면 이전에 회의록이 없다고 했다. 회의록이 없다니 있을 수가 없는 말이다. 이번에 자료 청구를 했더니 다 먹줄을 그어서 내용을 알 수가 없게 했다( https://news.yahoo.co.jp/pickup/6368947). 전문가 회의에서 공개할 수 없는 비밀을 다뤘나? 사진을 보니 웃음이 나올 정도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19와 여러 가지로 우울해서 그런지 정치가나 전문가 같은 사람들이 '실소'를 유발한다.
오늘 김종인이 정은경 질병 본부장을 방문해서 인증샷을 찍어서 올렸다. 방역을 거리두기 3단계로 올리라는 조언을 했다나? 사진을 보고 울화가 치밀었다. 지금 질병본부를 방문해서 한국에서 가장 바쁜 인물의 업무방해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쇼를 하더니, 지금 전광훈 일당의 뒷배였던 책임을 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게 먼저다. 거리두기 3단계로 올리라니? 거리두기 3단계로 올리지 않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국 경제가 망하고 소상공인들이 길거리에 나앉으라고 하는 건가? 그러면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물어서 자신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계산인가? 이번 이런 사단을 낸 것이 누구인데, 배후의 책임자가 저렇게 뻔뻔하다. 대선후보라도 되는 줄 착각하고 있다. 대선후보라도 지금 이 타이밍에 가면 욕을 먹는다. 급한 게 뭔데, 국민의 안전은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걸 잘 알려준다. 전광훈 일당과 같은 컬트 집단인가?
오늘로 일본 정부가 강행한 Go To 캠페인을 시작해서 한 달이 된다. 이와테현 지사는 '실패'라고 비판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0327ef5f0f1585984d9942a52ea63a6e640d508e). 그는 코로나 19가 통제가 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는 없다. 실시한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했다. 그래서 기대했던 효과가 없으니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5a0f824a86a6af2a19c40efc209065959f570f46). 미안하지만, 불을 보듯 명확한 걸 일본 정부는 몰랐을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숙박시설을 이용했다는 뉴스도 있어서 사람들이 불안해서 이용하기가 힘들 걸로 보인다. 내가 시작할 때 쓴 기억이 난다. 동경을 배제한다는 것부터 예상된 '실패'이다. 동경이 감염이 확대되어 폭증한 시점에 시작한다는, 그것도 앞당겨서 실시할 때부터 예정된 '실패'였다.
일본 경제에 코로나 19가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우선 가격이 오른 걸 소개하면 담뱃값이 20-50엔이 올랐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59ac731368f7ebc55a4a38f6cefe473d9efb9289). 일본에서는 담뱃값이 꽤 비싸서 보통 한 갑에 500엔 정도는 하는 모양이다. 또 하나는 내가 기사를 보고 실소한 내용이다. 최저임금이 40개 현에서 1-3엔 올랐다는 것이다( https://news.yahoo.co.jp/pickup/6368933). 10-30엔도 아닌, 1-3엔을 올랐다고 할 수나 있는지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로 골 때린다. 담뱃값은 코로나 19와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 아, 관련이 있다. 세금을 올렸다고 한다. 요새 일본에서는 흡연자는 코로나 19에 걸리기 어렵다는 기사를 보고 뭔 말인가 했더니 담배값 인상과 관련이 있었구나! 호흡기 질환이라서 흡연자에게 더 나쁘다는 게 상식적인데 담배값이 올라도 흡연을 유도하기 위한 기사였구나. 내가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어서 흡연자는 코로나 19에 걸리기 힘들다는 팩트는 모르겠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내린 걸 보면 아주 심각하다. 일본 3대 도시 상업지 4할의 지가가 하락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4d36bebb1fce6aaa9aa076032d86e4a28670a376 ). 국토교통성은 21일 일본 주요 도시 100 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 2사 분기 지가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19 감염 확대로 호텔과 점포 수요 감소와 거래가 끊겨서 하락은 지난번 조사 4 지구에서 38 지구로 증가했다. 상승은 73 지구에서 1 지구로 거의 없어졌다 하락지구가 상승 지구를 상회한 것은 2012년 2사 분기 이후라고 한다. 용도별로는 주택지에 비해 상업지가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지방권에 비해 3대 도시권에서 하락이 현저하다. 나고야권에서는 대상 9 지구 전부가 하락했다고 한다. 동경 도심에서는 오피스 공실이 늘고 있다고 한다( https://news.yahoo.co.jp/pickup/6368911). 일본은 전방위적으로 앞으로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한국에서는 아파트값이 올라간다고 난리가 아니다. 그런 분들은 일본에 동경으로 오면 훨씬 싸게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걸로 본다. 아파트 값이 올라가고 전세 매물이 없고 난리를 치는 것은 호강에 겨운 소리다. 일본에서는 대학생들이 학교를 퇴학하는 걸 검토하는 것이 20%가 넘는다는 수치도 나왔다. 사람들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을 내놓거나 경매가 되고 있다. 아파트는 신축을 사면 반값이 되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내려갈지 모른다. 일본처럼 사면 반값이 되는 게 좋은가?
한국이 모두 협력해서 이룬 방역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려는 전광훈 일당이라는 컬트 집단을 강력히 단속해야 된다고 본다. 일본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코로나 19를 통제하지 못하면 바로 경제에 영향이 미친다. 일본의 경우는 수렁에 빠져서 나올 수가 없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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