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8월 2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9,4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2명으로 사망률 1.81%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밤 10시 현재, 490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63,99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216명으로 사망률 1.90%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66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258명이고 해외유입이 8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4,219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가 309명, 사망률 1.75%이다.
한국은 전광훈의 교회에서 배양된 코로나 19가 8월 15일 집회를 통해서 확산되었고,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되지 않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읽기가 어렵다. 무증상인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 한국의 토착왜구들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어제 예배에 대해서 개신교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메시지를 내놓을 줄 알았더니 없었다. 목숨을 걸고 예배를 지키겠다는 기사를 보면 마치 한국 정부가 종교탄압이라도 하는 줄 착각하겠다.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차원이다. 지금 한국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모두 긴장한 상황에 기어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들도 개신교와 똑같아 보인다. 의사들이 개신교보다 더 비열하다. 환자들의 목숨을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걸 알고도 파업을 강행하는 사람들은 의사가 아니다. 개신교가 이번에 종교가 아닌 사업자라는 걸 밝혔듯이 말이다. 의사들은 파업한다면 자신들 면허를 내놓고 파업했으면 좋겠다.
동경도와 일본 전체의 신규 확진자가 확 줄었다. 원래 적게 나오는 월요일이라서 그런 면도 있지만 7월 하순부터 월요일에 나오는 신규 확진자의 흐름을 보면 점차 줄고 있는 걸로 나온다. 참고로 7월 하순부터 월요일 신규 확진자를 써본다. 7월 20일 419명, 27일 583명, 8월 3일 961명, 10일 839명, 17일 644명, 24일 492명이다. 7월 하순과 8월 초순에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거기에는 PCR 검사가 늘었다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줄고 있는 경향이다. 전문가도 피크가 지났다고 했지만 사실 믿음이 가지 않는다.
지금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폭염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바깥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거기에 8월 초순에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걸 보고 사람들이 다시 외출을 자제한 효과가 아닐까 한다.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중증자는 늘고 있다. 그래서 사망자도 늘고 있는 경향으로 오늘 하루에 사망자가 13명 발생했다.
NHK 히로시마 방송국은 트위터에서 전개하고 있는 '1945 히로시마 타임라인'에서 '조선인'에 대해 차별적인 투고를 했다는 문제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배려가 부족했다' "피해를 끼쳐서 사죄한다"라고 사죄문을 올렸다. 사죄는 했지만 문제가 된 트윗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한다. 21일에 처음 기사가 났을 때 NHK가 왜 이럴까 했다.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NHK도 일본의 트렌드에 따라 극우화 해서 '혐오 선동'을 하나? 참 지금의 일본을 잘 나타내는 표현이구나 했다. NHK도 예전 같지 않아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지만 NHK마저도 그렇게 하고 마는 것에 대해서 일말의 실망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먼저 나왔던 기사는 [히로시마 타임 라인에 '차별 선동' 비판 NHK원폭 기획 '조선인' 트윗에 대해서]다( https://mainichi.jp/articles/20200821/k00/00m/040/280000c?inb=ys).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만약에 75년 전에 SNS가 있었다면'이라는 설정으로 NHK히로시마 방송국이 올해 3월부터 트위터로 전개하고 있는 '1945 히로시마 타임 라인'이 있다. 실제 인물 3명이 쓴 일기를 바탕으로 히로시마 시민 3명이라는 가공인물 트위터 계정에서 원폭 투하 당일의 상황을 '실황중계'해서 화제를 모았다. 41만이 넘는 팔로워가 있다. 8월 15일 '종전일' 이후도 트윗은 계속하고 있지만, 지금 '조선인'에 대한 기술로 '차별을 선동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중학교 1학년 소년 '슌'의 계정으로 8월 20일에 이런 투고를 했다.
"조선인이다!! 오사카 역에서 전승국이 된 조선인 군중이 열차에 타고 있다!"
"우리는 전승국민이다! 패전국은 나가라! 압도적인 위력과 박력, 소리치면서 초만원 열차의 창문이라는 창문은 다 두들겨 깨고 있다. 그리고, 먼저 앉은 승객을 내던지고 깨진 창문으로 (조선인) 일당이 다 올라탔다"
"너무나도 분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병사는 같은 일본인을 밀치고, 전승국민 일행은 (일본인) 승객을 창문으로 내던졌다. 아무도 저항할 수 없다. 분하다...!"
6월 16일에는
"조선인 놈들은 '이 전쟁은 금방 끝난다' '일본은 진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상대가 조선인이라서 대꾸할 말이 없다. 어금니를 꽉 다물었다." 그에 대해서 트위터에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상상인지 모르고, 주석도 없다"는 비판이 일었다.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일기에는 그런 기술이 없다고 한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a7a41cc02f992076de11027ba313310d25652263?page=1). 사실관계도 전혀 다르다고 본다. 예를 들어 6월 16일에 올렸다는 트윗에 "조선인이 이 전쟁은 금방 끝난다, 일본은 진다"라고 하기가 어렵다. 일본 식민지 지배하에서 식민지 교육을 받고 황국신민으로 '세뇌'가 된 상태인 것은 조선인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조선인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가혹하게 철저히 '세뇌'를 시켰고 '세뇌'를 당했다. 일본 군부가 전하는 정보 외에 다른 정보를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전쟁이 금방 끝날지 알 수가 없었다. 일본은 진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만에 하나, 설사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조선인이라고 해도 6월 16일이라면 헌병대가 있고 순사들이 있는데, 조선인이 그런 말을 했다가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 그 시대를 살았던 조선인의 생활사를 기록했던 사람으로서 보면 '가해자'가 피해망상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NHK에서 일기에도 없는 내용을 창작해서 '조선인'을 폭력적으로 만들어서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가장 처참했을 때 공격한 것이 '조선인'이었던 것처럼 설정을 해서 아예, '조선인'을 공격하라고 좌표를 찍고 선동하고 있다. 그 때나 지금도 '조선인'에 대해서 이를 갈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참 대단한 나라에, 대단한 공영방송이다.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설정이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차별, 차별 시끄럽다고 한다. 그렇다, 항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조선인'이 떠들고 난리를 친다고 한다. 차별을 선동하는 게 누구인가? 먼저, 혐오를 조장하는 것은 누구인가? 일본에서 조선인 스스로가 자신들을 칭하는 '조선인'을 사용할 수 있어도 일본인이 '조선인'이라는 표현을 하지 못한다. '조선인'이 단지 출신지역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모욕과 차별적인 뉘앙스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런 식으로 즐겨 부르는, 꼭 그렇게 부르는 부류가 있다. 극우다. 자신들을 '애국자'로 지칭하면서 '혐오 선동'을 하는 재특회 같은 집단이다. 8월 15일에 야스쿠니에 가면 그런 걸 흔하게 볼 수가 있다. 근래는 길거리나 인터넷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꼭 '지나'라고 한다.
'지나'에 대해서 검색했다(https://www.jcp.or.jp/faq_box/001/990429_faq.html).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중국을 가리키는 지명이었지만, 일본의 중국 침략과 연관해서 중국을 모욕하는 말로 사용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이 호칭을 거부한다. 일본에서 이 호칭을 쓰는 것은 단지 시대착오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의미다. 일본 극우들이 중국에 대해서 '지나'라고 하는 것은 중국을 모욕하기 위한 것이다. '조선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 차별을 당해온 사람들에 대한 호칭도 특정 사람들을 지칭하지만 당사자들에게 차별과 모욕감을 주는 호칭은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런 호칭을 쓰는 행위는 그 사람들을 차별하고 모욕한다는 걸 나타낸다. 언어와 표현에 대해서 어디보다도 민감한 NHK가 그런 걸 모를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문에 없는 걸 창작해서라도 '혐오 선동'을 하고 싶었던 저의가 보인다. 대일본제국 만세인가?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내일 쓰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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