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8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60,96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631명으로 사망률 1.0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3,247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239,71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54명으로 사망률 1.48%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029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1,004명이고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61,769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917명으로 사망률 1.48%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이다. 사망자도 17명이나 발생했다. 한국의 PCR 검사 수가 101,176건에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발생했다는 것은 양성률 1.01%가 된다.
동경도는 어제 1,337명의 절반 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동경도의 오늘 신규 확진자 68%가 감염경로 불명이라고 한다. 동경도 홈페이지에는 양성률 10.2%라고 나왔지만 검사 수 6,875에 신규 확진자 783명을 나누면 양성률 11.39%가 된다. 일본 전국의 경우는 검사 수가 18,057명에 신규 확진자가 3,247명이 나온 것은 양성률 17.98%이다. 양성률이 매우 높다는 것은 검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으로 감염된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의미가 된다. 일본은 초기부터 한국이 PCR 검사를 열심히 하는 걸 조롱하고 비웃었다. 일본에서는 PCR 검사를 많이 하면 '의료 붕괴'를 일으킨다는 것이 정설처럼 되어있다. 하지만, 결국 일본은 PCR 검사를 적게 한 결과 시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막 돌아다녀서 감염 확대를 일으키지 않았나? 감염 경로를 추적할 수도 없어서 감염경로 불명의 신규 확진자가 70% 대가 되고 말았다. 한국을 조롱하고 비웃으려면 한국보다 잘하고 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아니다, 일본은 한국을 대할 때 비웃고 조롱하는 것 이외에 다른 태도를 취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한국에 대해서는 마음껏 비웃고 조롱하고 싶은 것이 일본 사람들 대부분의 정서이고 그들의 민도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한국을 비웃고 조롱하는 것이 일본인의 프라이드가 된 느낌도 든다.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나빠질 때만 뉴스가 나온다. 예를 들어 코로나 치료제가 완성되었다는 뉴스 같은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백신에서도 한국을 실컷 비웃고 조롱해서 일본에서는 한국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정세균 총리가 국산 백신은 작년 말에 1년 이내에 완성이 되어 치료제와 백신이 있으면 든든하다는 발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1년 뒤에 코로나가 다 끝난 다음에 한국제 백신을 완성해서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조롱과 비웃음뿐이었다. 치료제가 완성했다는 것은 눈치도 채지 못한다. 만약, 한국제 코로나 치료제가 완성되었다고 하면 아마 믿을 수가 없다고 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산 PCR 검사 키트도 믿을 수 없는 제품으로 치부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비웃고 조롱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거나 화를 낼 필요가 없다. '혐한과 혐중'은 일종의 일본 문화로 정착이 되어 있어 한국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일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에 관한 뉴스가 있었다. 일본 부유층이 일본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중국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이다(news.yahoo.co.jp/pickup/6380973). 기사를 보면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와 그 가족 등 일부 부유층이 접종했다고 한다. 중국 시노팜이 제조한 백신으로 79%의 유효성이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한다(news.yahoo.co.jp/articles/a5209d60df496a5401bbe886cc788fa401cbd1cb).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가 승인하는 백신 접종을 기다릴 수가 없는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중국제 백신을 몰래 들여와서 접종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음, 그러니까, 한국제는 못 믿어도 중국제는 믿을 수 있다는 것인가?
오늘 일본에서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783명, 가나가와 470명, 오사카 262명, 사이타마 221명, 아이치 193명, 후쿠오카 158명, 치바 144명, 효고 128명, 교토 103명 순이다. 오늘도 수도권 신규 화진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오늘 일본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49명 발생했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효고와 오사카 각 9명, 동경도와 가나가와 각 4명, 홋카이도, 치바, 사이타마 각 3명 등이다. 오늘 일본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확 준 것은 29일부터 병원이나 민간 검사소들이 연말연시로 쉬어서 검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의 추이를 보던 사람들에게는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해서 감염 확대가 멈췄다고 볼 수가 없다. 이번 특별히 긴 연말연시 휴가가 코로나 감염 확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다.
동경도에서 증상이 없다고 자택 요양을 하고 해제를 하루 앞둔 날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서 병원에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한다(www3.nhk.or.jp/news/html/20210101/k1001279344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1). 그 남성에게는 중증화할 요인인 지병이 없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 자정을 기다리면서 새해가 되는 카운트다운을 하고 절이나 신사에 참배를 간다. 카운트다운이나 절이나 신사에 참배를 가는 것은 세트처럼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섣달 그믐날 번화가에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혼잡했다고 한다(news.yahoo.co.jp/articles/845fc4685ac20741798158ba266a02734f7da853). 기사를 보면 젊은이가 '의원들도 회식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했다. 오사카 시내에서도 카운트다운에 젊은이가 모여서 혼잡했던 모양이다(news.yahoo.co.jp/articles/5d50e3ce51337cf5bf252e184d235c5ef95e5394). 자민당 후지마루 중의원 의원이 20일 지역 선거구 후쿠오카에서 20명이 함께 회식을 했다고 한다(news.yahoo.co.jp/articles/e133623ae73867e7b5a5ab5e7a025311b1ab9275). 아사히신문 취재에 대해서 "감염대책을 했고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20명이 함께 회식을 했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기사를 보면서 감염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길 사람들도 꽤 있을 걸로 본다. 바이러스가 정치가나 일반인을 가리는 것은 아니니까. 정치가가 회식을 하면 일반인도 회식을 할 수 있다. 절이나 신사에 참배에 대해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시한 메이지 신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았던 모양이다(news.yahoo.co.jp/articles/50598b1663c7db47344317cc00854267c3271250). 메이지 신궁은 매해 3일간 새해 참배에 300만 명이나 가는 일본에서 참배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 메이지 신궁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다는 것은 잘했다고 본다. 하지만, 절이나 신사도 경기가 나빠서 참배객이 많을 때가 일 년 중 가장 대목이라서 경제적인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곳도 많을 걸로 본다.
일본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 Go To 캠페인의 일시중지와 연휴에 한파로 인해 사람들 이동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검사가 줄어서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올 것은 확실하다. 문제는 긴 연휴가 끝나고 나서다. 신규 확진자가 적다고 해서 감염 확대가 멈췄다고 볼 수도 없기에 결국 다시 '비상사태 선언'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요새는 한밤중까지 블로그를 써서 올리고 나서 자기에 거의 새벽 가까이에 잔다.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서 뉴스를 봤더니 민주당 당대표 이낙연이 박근혜와 이명박을 사면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나는 내가 잠이 덜 깬 것인지, 꿈을 꾸는 건가 했다. 아니면 페이크 뉴스인가 했더니 아니었다. 오늘 하루 민주당을 대표하는 당론인가 해서 봤더니 그것도 아니었다. 만약, 당론이라면 민주당이 미친 것이다. 이낙연은 제멋대로 중차대한,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한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를 거론함으로써 스스로 대선후보에서 셀프 탈락을 결정했다. 지금까지도 대통령 위에서 자신이 상왕이라도 되는 듯한 태도를 본 적이 몇 번 있었다. 자신만 똑똑하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도 봤다. 이런 태도는 컴플랙스가 강한 사람들이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걸 보이기 위해 취하는 포즈이다. 총리로 있을 때 빛났던 것은 어디까지나 문재인 대통령과 복식조 플레이였기 때문이다. 복식조 파트너의 후광으로 민주당 당대표까지 되었다고 본다. 대통령이나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당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아니다. 이번 일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 뜨리고, 선거에 영향을 주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지지율을 까먹을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지율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 후광을 입고 있는데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치가가 아닌 인간으로서 그야말로 '의리'를 지키지 못하는 인물이다. 2021년 1월 1일 정초 아침부터 무슨 사단인가 싶다. 하지만, 회색이었던 정체성, 여기서 구태 정치인이라는 걸 커밍아웃해서 얼마나 다행인가? 적어도 광주에서는 박근혜와 이명박 사면이 '전두환의 사면'과 같이 보일 것이다. 전두환을 사면해서 그는 반성을 했는지? 국민이 화합했는지? 국민 통합이 되었는지? 그를 추종하는 일부 세력만 빼고 대다수의 국민은 반성하지 않는 전두환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는 민주당 당대표이면서 자신의 대권 추구만 밝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며 스트레스와 불신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당대표 자격 상실이라고 본다.
정치가로서는 그는 자신만 영리하다는 아집이 강한 걸로 보인다. 거기에 권위주의가 엿보인다. 그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 민주당 경선에서 이겨서 대선후보가 된다고 해도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가 핵심이다. 촛불 혁명을 일으켰던 사람들이 현 정권을 탄생시켰고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전남도지사에서 국무총리로 발탁된 인물이다. 그는 전국적으로 검증된 인물이 아니었지만 대통령을 신뢰하기에 그의 인사에 대해 무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자신을 발탁한 인물에 부담을 주고 그걸 발판으로 삼아 자신이 대선에 나서려고 했다면 오산이다. 그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게 레임덕을 안기고 싶어서 민주당에서 다시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발언이라면 이해가 간다. 그가 당대표가 되어 민주당은 당대표에게 발목을 잡힌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그는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도 제대로 이끌어 가지 못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당원들과 민주당 의원들과 상의도 없이 중차대한 일을 결정하고 거론한다는 걸 보면 그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인물이다. 제멋대로 나라를 팔아먹을지도 모르는 위험인물이다.
일본 언론을 보면 그동안 쭉 이낙연을 호의적으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서 호의적이라는 것은 일본의 뜻대로 움직여줄 인물이라는 의미이다. 일본에서 보도하는 걸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오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서 지금까지 점이었던 의혹이 선으로 이어졌다. 오늘도 일본 야후 재팬 뉴스 국제란에 이낙연에 관한 기사가 몇 개나 올라왔다. [연합뉴스]로 내용을 전하는 제목이 [한국 여당 대표 "시기를 봐서 전직 대통령 두 명의 사면을 건의한다"]가 있다(news.yahoo.co.jp/articles/3dd367e446394bc39d7acdd8ed1c41fe9ae8f1b0). 물론, 이낙연의 사진만 실렸다. 다른 기사로는 제목이 '대통령선에 움직임 본격화'로 지지통신의 기사이다. 기사 내용에는 특별히 이낙연에만 치우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낙연의 큰 사진만, 그것도 인상이 좋아 보이는 사진을 쓰는 배려를 보였다(news.yahoo.co.jp/articles/40d4f03e128363bd38d9e83bd0b2a22007dd8a3a). 이재명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재명의 사진을 싣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른 기사에는 아예, 박근혜와 이명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둘이 나오니까, 불쾌감을 느낄 사람은 클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news.yahoo.co.jp/articles/db762492c67d78997ac09a94f7c52560dfc10c48). 북한 뉴스로 김정은 위원장이 국민에게 '연하장'을 냈다는 기사가 있었다(news.yahoo.co.jp/pickup/6381019). 사진이 그다지 좋은 사진을 쓰지 않았다. 일본 언론을 보면 칭찬하는 기사라도 인상이 나쁘게 보이는 사진을 써서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을 잘 쓴다. 예를 들어 니쥬와 관련해서 박진영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거기에 쓴 박진영의 사진은 '변태'로 밖에 보이지 않는 걸 써서 그들의 속내를 드러냈다. 박진영을 찬양하는 글을 '비즈니스' 차원에서 썼지만 속내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보다 사진으로 인상을 좌우해서 사람들 감정을 뒤흔들고 싶은 의도가 있다.
일본에서는 확실히 이낙연을 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이상한 사진만 올리면서 죽어라 저주를 퍼붓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낙연은 일본에서 보면 만만한 인물로 일본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서 일본의 이익을 대변해 줄 인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근래 한일 관계를 보면 일본에서 칭찬하는 인물은 무조건 경계하는 것이 좋다. 일본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서 칭찬하고 치켜세운다. 이용하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보면 이낙연은 민주당 당대표이지만 박근혜와 이명박과 연계되는 관계로 보인다. 오늘 자신이 스스로 그걸 증명해 보였다. 한국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일본 언론을 통해서 보일 때가 많다. 일본에서 보면 이낙연이 아주 귀엽고 예뻐서 귀여움을 받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고 한국 국민을 무시해 줬으니 얼마나 고맙겠나? 간접적으로 일본 극우의 우상인 아베를 지지하는 행보이기도 하니 얼마나 예쁘겠나? 그가 지향하는 정점에 아베가 있다.
2020년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서도 잠재했던 능력을 펼쳐서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국가 브랜드가 상승하는 대활약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잠재했던 국민의 능력을 펼치게 도와서 기세가 펄펄 살아서 국운이 뻗어 나갔다. 일본에 대해서 잠재적으로 갖고 있던 열등감을 극복하게 만들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국민들 기를 살려서 잠재능력을 펼치게 한다면 이낙연은 국민의 기세를 꺾을 타입이다. 일본이 가장 원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운세, 기를 꺾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 이낙연은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이라는 걸 스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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