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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코로나 19

일본, 한일 주간 비교와 백신 접종 혜택

NHK에 따르면 10월 16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77,15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083명으로 사망률 0.8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8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13,98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104명으로 사망률 1.05%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라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동경도 신규 확진자 -16명, -19.5%이다. 일본 전국에서도 -293명, -37.7%이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동경도 7명 등으로 합계 13명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61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40,97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644명으로 사망률 0.78%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40,333,027건으로 인구의 78.5%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1.3%이다. 2차 32,810,280건으로 인구의 63.9%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74.3%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올렸던 2021년 한국과 일본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를 비교하는 표에 이번 주(10월 10일- 10월 16일) 통계를 더해 보기로 하자. 위가 신규 확진자, 아래가 사망자이다. 가장 적을 때가 파란색, 가장 많은 때가 빨간색이다.

 

신규 확진자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합계(배율)
1월 한국 5,417 3,832 2,877 3,166   15,292
     일본 40,641 42,119 36,969 25,588   145,317(9.5)
2월 한국 2,677 2,677 3,378 2,762   11,494
     일본  16,647 10,659 9,153 7,122   43,581(3.8)
3월 한국 2,739 3,121 3,033 3,074 3,471 15,438
     일본 7,201 7,980 8,833 11,378 16,199 51,591(3.3)
4월 한국 4,210 4,503 4,801 4,399   17,913
     일본  20,743 26,556 32,852 35,270   115,421(6.4)
5월 한국 4,111 4,316 4,284 4,095   16,806
     일본  36,321 44,300 36,004 26,641   143,266(8.5)
6월 한국 4,166 3,829 3,299 3,788 4,886 16,180
     일본  18,427 13,353 10,147 10,410 10,899 52,826(3.3)
7월 한국 7,381 9,780 10,869 10,989   39,019
     일본 13,358 19,854 27,329 60,700   121,241(3.1)
8월 한국 10,891 12,891 12,640  12,226   48,648
     일본 91,455 112,337 153,082  156,960   513,834(10.6)
9월 한국 11,977 12,318 12,803  14,387 17,626 69,111
     일본 121,671 72,242 39,964  19,008 11,259 264,144(3.8)
10월 한국 13,918 11,064       24,982(2.4)
       일본 6,254 3,898       10,152
사망자/하루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합계(배율)
1월 한국 158/22.6 136/19.4 101/14.4 77/11   472
      일본 450/64.3 454/64.8 588/84 624/89.1   2,116(4.5)
2월 한국 50/7.1 50/7.1 39/5.6 42/6   181
      일본 688/98.3 556/79.4 510/72.8 423/60.4   2,177(12)
3월 한국 37/5.3 35/5 26/3.7 28/4 19/2.7 145
     일본 371/53 333/47.6 243/34.7 216/30.8 185/26.4 1,348(9.3)
4월 한국 25/3.6 27/3.8 14/2 19/2.7   85
     일본 168/24 240/34.3 291/41.6 397/56.7   1,096(12.9)
5월 한국 34/4.8 31/4.4 30/4.3 25/3.6   120
     일본 520/74.3 630/90 777/111 665/95   2,592(21.6)
6월 한국 20/2.8 11/1.6 15/2.1 15/2.1 13/1.8 64
      일본 603/86.1 507/72.4 360/51.4 258/36.8 177/25.3 1,905(37.3)
7월 한국 13/1.8 24/1.7 13/1.8 24/3.8   74
      일본 108/15.4 94/13.4 77/11 68/9.7   347(4.7)
8월 한국 21/3 32/3.2 52/7.4  74/10.6   179
     일본 81/11.6 124/17.7 207/29.6  293/41.8   705(3.9)
9월 한국 39/5.6 43/6.1 34/4.8  47/6.7 63/9 226
     일본 420/60 434/62 410/58.6  292/41.7 255/36.4 1,811(8.0)
10월 한국 56/8 84/12       140
       일본 212/30.3 161/23       373(2.6)

이번 주에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전에 비해 줄고 있지만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중증자도 늘고 사망자도 많이 늘었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너무 줄었다. 그에 따라서 사망자도 많이 줄고 있어서 지금까지 한국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는 역전한 상태이고 사망자도 격차가 매우 줄어들었다. 얼마 가지 않아서 일본에서만 코로나가 종식되는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 현재 신규 확진자의 수치를 보면 그런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 일본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일본은 너무나 특수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동경은 오늘 선거 유세로  좀 들썩거리는 주말이 될 것이다. 날씨가 춥고 비가 와서 나는 집에서 지냈지만 주변에서도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Go To 캠페인을 평일 이용을 촉진한다고 한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니까, 평일에 하면 평일에 쉬는 고령자 등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쉽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7180). 그에 대해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도 돈이 가는 곳에만 가게 설계가 된 것에 이용하는 사람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거라고 한다.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는 고령자에게 소비하게 하는 것이니 좋은 거라는 의견도 있다. 거기에 평일에 여행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세금도 많이 내고 있으니까,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세금을 많이 부담하지만 혜택을 받기 힘든 현역세대는 어쩌라는 말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을 분단시키지 말고 평일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평일에 이용하고 주말이나 휴일에 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해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관광업계에도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동경도에서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준다는 캠페인을 11월부터 벌인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a141a1626c770a642a6e0f64d87ca6559cad4e3). 지금에 와서 왜 이런 캠페인에 돈을 뿌리려는지 모르겠다. 거기에 할인 쿠폰 등에도 재원이 투입될 것이다. 백신 접종률이 낮지 않을 텐데 왜 이런 시점에 이런 것에 돈을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하는 걸 보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돈을 쓰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것에 돈을 쓰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그게 다 세금일 텐데, 이권에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활약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뭔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식으로 안성맞춤인 건가?

 

그런 한편 JR히가시에서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나 PCR 검사 음성 증명을 내는 사람에 한정해서 여행상품과 할인 티켓, 호텔 할인 등 특전을 주고 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9ae3e7a4ea1387236f9dbfb910737cfb8852e2c3). 앞으로 JR히가시처럼 민간회사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과 PCR 검사 음성증명을 내는 조건으로 많은 상품이 나올 걸로 본다. 거기에 Go To 캠페인도 더해져서 사람들에게 소비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를 검색했더니 지방에서 여행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그 대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로 한정되는 것 같다. 내년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 전용 열차 신칸센도 생기는 모양이다. 숙박시설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일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집중할 것 같다. 

 

사람들도 지금까지 자숙을 강요받아서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들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 같다. 한편으로 아직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나처럼 자숙하는 생활에 익숙한 사람은 앞으로도 필요한 외출 외에는 거의 하지 않고 소비도 최소한으로 적게 하는 생활이 될 것 같다. 코로나를 분기점으로 일본 사회는 아주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무조건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소비를 할 것이라고 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우선은 코로나로 입은 대미지가 너무 크기에 그런 걸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일본은 일이 참 느리다. 조후 시 주택가에 주변에 터널공사가 진행되는 관계로 도로가 함몰하는 일이 1년 전에 생겼다. 나는 벌써 해결되지 않았나 했더니 1년이 지나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로 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4a58a575132079da5e93c5675b0ded3dfdf7a619). 도로 함몰과 공동이 발견된 이후 터널공사를 하는 NEXCO동일본은 지반 보수를 위해 주민에게 임시 이전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지난달 전문가의 조사로 터널 주변에도 새로운 공동이 있을 가능성을 지적당해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있었던 효고 현 아마가사키 시에서 여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살된 사건은 범인이 전 남편으로 살인 목적이었다고 한다. 전 남편에 대해서 주변에서는 '성실하게 보이는 얌전한 사람'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e7a2148a32de7a0da25d1c5adae442d961d891d). 일본에서는 흉악범죄 범인이 이런 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거꾸로 주변에서 '성실하게 보이는 얌전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전 부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흉악한 범죄를 일으키니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