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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위안부 관련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2016/08/31 위안부 문제 합의와 이행의 ‘강제성’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개이다가, 다시 비가 오다가 맑게 개인 아주 이상한 날씨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왔다. 올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버섯이 나올 것 같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신간이 입하하는 날이라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밖에 나갈 엄두를 못 냈다. 아침을 먹고 좀 있으니까 비가 그쳐서 밖에 나가기로 했다.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바깥에 나가려니 다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우산을 쓰고 10분 정도 걸었더니 비가 그쳤다. 햇살이 강해졌다. 우산으로 쓰던 것이 양산이 되었다. 그런 걸 30분 사이에 반복 재생하는 날씨였다. 길을 걷는데, 바람이 뜨겁다가 차갑다가를 반복한다. 내.. 더보기
위안부 피해자를 죽이지 말라 6월 7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38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1명으로 사망률 5.78%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7,91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29명으로 사망률 5.18%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7명으로 그중 4명이 해외유입, 53명이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1,776명, 사망자 누계가 273명으로 사망률 2.32%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아침을 챙기고 컴퓨터를 켜서 한국 뉴스를 보자 한겨레 신문에 [정의연 마포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 숨진 채 발견]이라는 기사가 떴다. 아, 올게 왔구나 싶었다. 그동안 언론이나 추측성 기사에 달린 댓.. 더보기
상처를 통한 교감, 공감을 넘어서 요새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안부'를 둘러싼 보도를 보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이 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위안부'가 무슨 죄가 있다고 잡아먹지 못해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정작, '위안부'를 착취하고 성폭행에 죽이기까지 한쪽에서 왜 길길이 날뛰고 있는지? 아마,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고 절대로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을 걸로 보인다. 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고 있을 걸로 보인다. 그들의 영광의 역사에 대한 '오점'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국 극우가 왜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보고 정의연과 윤미향 씨가 반론하지 않는 걸 보고 이전에 썼던 논문.. 더보기
정의연과 윤미향 씨에게 연대와 지지를! 5월 28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19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가 299명으로 사망률 5.75%이다. 일본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63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 17,47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895명으로 사망률 5.12%이다. 같은 날,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79명으로 그중 해외유입 11명, 지역감염이 68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11,344명으로 사망자 누계가 269명, 사망률 2.37%이다. 한국의 신규 감염자가 확 늘었다. 이태원 클럽에서 줄기를 이어가 지금 보도하고 있는 쿠팡에서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동경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는 것이 3일 연속이라고 하는데, 25일 비상사태 해제가 되고 .. 더보기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불온한 움직임 2016/04/28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불온한 움직임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에 얇은 코트를 걸쳐 입고 스카프를 해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요즘 날씨나 너무 춥다가 덥다가 들쑥날쑥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추운 날씨였다. 옷을 많이 입고 나가서 정말 다행이었다. 요새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위안부 합의에 관해 하 수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우선, 일본에서는 지난 4.13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견제했다. 당연히 한국내 여론을 보면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걸 알고 먼저 견제한 것이다. 4월 14일이었다. 그날 밤에 구마모토 지진이 났다. 16일 새벽에 더 큰 지진이 구마모토에 났다. 구마모토의 피해상황이 알려지며 그후에도.. 더보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온도차 2018/01/13 온도차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날씨다. 낮에 집에 있으면 맑은 날씨라서 햇볕이 들어와 따뜻하다. 저녁이 되면서 집도 추워진다. 기온상으로 보면 최저기온이 영하 4도라서 동경에서는 아주 추운 날인 것이다. 지난주에 짧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수요일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다. 그 직전에 급하게 원고를 교정해서 반송하는 일도 있었다. 원고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주 피곤했다. 그 피로는 추운 날씨에 강의가 시작되어 피로를 더했다. 학기말이 가까워서 나도 학생들도 신경이 곤두서는 시기다. 그래도 앞으로 2주일만 지나면 학기말이 된다. 날씨는 춥지만 봄방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봄방학을 기다리며 피곤한 시간을 견디고 있다.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 한국의 보도를 보면 일본에 대해 협상.. 더보기
분노와 위안부문제 2016/01/06 분노와 위안부 문제 오늘 동경은 오랜만에 흐린 날씨다. 그동안 맑고 따뜻한 날이 연속이었다. 겨울에는 맑고 따뜻한 날이 고맙다. 그러나, 너무 그런 날만 계속되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저께는 내가 크리스마스날에 무지에서 산 레깅스를 사겠다고 같이 백화점에 갔다. 작년에 알려줬을 때 사러 갔더니 점원도 잘 모르더라고… 보통은 새해가 되면 약간 세일하는 것이 있어서 나도 필요한 걸 사려고 갔다. 근데, 세일이 아니네. 친구는 레깅스를 하나 사고 나도 아는 분께 드릴 선물을 샀다. 실은, 새로 산 컴퓨터 화면이 거울처럼 반사해서 낮에 작업하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맑은 날씨에는 훨씬 더 반사한다는 걸 알았다. 컴퓨터 화면을 어둡게 했더니 영상이 이상하다. 2일에 산책하면서 봤더니 공원에 .. 더보기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2017/12/31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오늘 동경은 하루 종일 흐리고 기온도 낮은 추운 날씨였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일본에서는 새해로 바뀌는 밤 12시 가까이에 새해를 맞는다고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보통은 NHK의 홍백 노래 대항을 보면서 올해 한 해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날이기도 하다. 며칠 전부터 연말 대청소를 해서 집안을 정리하고 묵은 것을 새로 갈기도 한다. 나는 특별한 연말 대청소를 한 것은 없다. 어제는 네팔 아이가 오전에 놀러 와서 저녁까지 먹고 돌아갔다. 나는 이번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좋은 식재료를 사다가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줬다. 생각해보니 이 아이와도 앞으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신경을 썼다. 그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