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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2011년 동경, 새 해가 떴다 2011/01/01 동경, 새 해가 떴다 동경에서 맞는 새해,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아침은 포근하고 평온했다. 어젯밤에는 외국 친구들에게 연하장을 이메일로 보내고 밤늦게 TV를 켜서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紅白歌合戰)이 끝날 무렵을 보고, 카운트다운 신년을 맞이하는 재야의 종 치기 중계를 조금 보고 새해가 되어 목욕을 하고 잤다.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은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일본의 국민적 연례행사의 일부였다. 아직도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하는 연말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명맥을 이으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다. 그러나 요 근래 NHK 홍백 노래 대항은 그다지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 NHK 홍백 노래 대항에서 제일 관심을 끄는 행사가 있다면.. 더보기
하네다 착륙 2014/12/30 하네다 착륙 오늘 동경은 아침에 비가 오다가 흐린 전형적인 겨울 날씨였다. 다행히 기온은 그다지 낮지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연말이 가까워서 필요한 물건을 사러 나갔었다. 오늘 사러 간 것은 예쁜 색 담요에, 화장실휴지, 쌀, 과일, 고구마 등 부피가 있고 무게도 있는 것들이었다. 나간 김에 쇼핑을 마치려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왔다. 비가 오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비가 와도 우산을 들 손이 부족했으니까. 마트에서 물가를 봤더니 야채 종류가 평소 가격의 두 배에서 다섯 배가 된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연말 대목이 아니랄까 봐,, 물가는 확실히 올라간다. 마트에서는 평소에 파는 물건에 명절용 특수를 노린 비싼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예를 들면 대게 같은 고가 상품에서 평소 때 보다 .. 더보기
동네 만추, 은행나무 1 2017/12/09 동네 만추, 은행나무 1 지난주토요일, 일주일 전에 찍은 동네 만추 사진이다. 도서관에 가거나, 야채 무인판매에 갈 때 스쳐지나는 신사의 몇 백년을 산 신목인 은행나무 사진이다. 오늘 지나면서 보니까, 지난 주에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일주일에 한꺼번에 확 늙은 것 같이 초췌해진 은행잎을 달고 추위에 떠는 것 같이 보였다. 시간이라는 것은 때로 잔혹한 것이다. 괜히 보면 안될 것 같은 걸 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달랐다. 더보기
동네 만추 17-12 2017/12/09 동네 만추 17-12 지난 주 토요일, 일주일 전에 찍은 동네 만추 사진이다. 가을의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올려야지. 더보기
동네 만추 17-11 2017/12/09 동네 만추 17-11 지난주에찍은 동네 만추를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 일주일 만에 주변을 봤더니 만추가 지나서 겨울에 접어들었더군요. 계절의 변화는 일주일만에 이렇게 확실히 드러나는 시기인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너무 계절감과 차이가 생기고 만다. 아직 조금 남은 가을의 흔적을 아쉬워 한다. 더보기
겨울 준비하는 주말 2017/12/09 겨울 준비하는 주말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이지만 기온은 낮아서 쌀쌀한 날씨입니다. 어제는 흐린 날씨에 비가 많이 온 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아침부터 이불과 베개를 말리고 빨래도 했습니다. 겨울이라, 햇볕이 나는 시간이 짧으니 빨래를 일찍 말려야 합니다. 말린 이불과 베개, 담요를 침대에 셋팅을 해놓고 빨래도 대충 말리고 밖에 나갔다. 12월이라, 세상은 연말인 분위기다. 마트에 야채가 별로 없고 있어도 신선하지도 않은 것들이 비싸다. 연말을 지내려면 야채나 필요한 것을 가격이 비싸지 않을 때 사모아 두는 것이 좋다. 어제도 고구마를 큰 봉지에 든 것을 샀다. 오전에 집안 일을 하고서 주변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를 확보할 겸 짧은 산책을 겸해서 나갔다. 큰 .. 더보기
모구사엔 7 2013/12/07 모구사엔 7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모구사엔의 대표적인 꽃은 아무래도 오래된 매화인 것 같다. 유감스럽게도 매화가 필 무렵 내가 갈 수 없겠지만... 매화기 피면 어떨지 보고 싶기는 하다. 매화가 피었을 때, 초가집에 앉아서 메밀국수를 먹는 다면 매화나무 뒤에 보이는 초가집에서 메밀국수를 먹을 수 있다. 은행나무도 큰 게 하나 있었다. 아직 잎이 많이 있었다. 구름 한점없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색이 유난히 돋보인다. 가을풍경이 끝나간다. 지독히도 길었던 여름에 비해 유난히 짦았던 가을의 여운도 같이 돋보였다. 나올 때도 옆문으로 살짝 나왔다. 옆문으로 드나드는 것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은 모험은 계속되었다. 사진은 없다. 더보기
모구사엔 6 2013/12/07 모구사엔 6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단풍사진을 모았다. 올해 마지막 단풍이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