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설의 밤과 아침 2018/01/23 대설의 밤과 아침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았다. 최고기온이 10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내일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추워진다고 한다. 최고기온도 낮지만 최저기온이 영하 4-5도라니 추운 날씨가 계속될 모양이다. 동경에서 '대설경보'는 아주 드문 일이라, 어젯밤에도 베란다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창문 앞에 선 느티나무에 눈이 많이 쌓여서 눈꽃으로 아주 환상적이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어젯밤 눈이 많이 떨어져서 모양새가 달라졌지만 아침해를 받으면서 서있는 느티나무는 멋있었다. 요새는 종강 시즌이다.. 내일 오후 강의로 모든 과목이 종강을 한다. 오늘도 한 과목 종강을 했다. 종강 시즌이 되면 항상 싱숭생숭한다. 학생들과도 점수로 인해서 서로 신경이 바짝 곤두서는 시기.. 더보기 대설경보 2018/01/22 대설경보 오늘 동경은 아침에는 흐렸다가 가랑비가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이 조금씩 내리더니 점점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대단한 눈으로 발전했다. 오늘은 동경에 4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린 날이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봤더니 최고기온이 3도에 최저기온이 1도라서 추운 날이다 싶었다. 최저기온으로 보면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다. 창밖을 봤더니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닌다. 오늘은 월요일로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농가 마당에도 들러서 야채를 볼 생각이다. 요즘 마트에 가도 신선한 야채도 없거니와 시원찮은 것들이 비싸다. 도서관에서 돌아올 때는 무인 판매하는 곳에도 갈 예정이다. 다음은 마트에 가서 식량을 보충할 생각이다. 날씨가 추워서 도서.. 더보기 눈덮인 창밖 2012/01/25 눈덮인 창밖 동경에 눈 내린 풍경입니다. 제 창밖입니다. 영롱한 아침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었습니다. 새해가 아름다운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보기 드라마틱한 새해 2012/01/25 드라마틱한 새해 요즘 동경은 눈이 내렸습니다. 마침 설날 밤부터 눈이 내렸는데 오랜만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동경은 눈이 오는 게 아주 드뭅니다. 눈이 와도 조금 오고 또 금방 녹지요. 이렇게 며칠이나 눈이 쌓여있거나 길이 얼어붙는 건 정말로 드문 일입니다. 그런데 2월초까지 눈이 계속 온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데는 기온이 낮아서 눈이 다 녹지 않아 길이 얼어 있습니다. 요전에 썼던 블로그가 나는 설날인 줄도 모르고 좀 우울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설날을 어떻게 지내느야에 따라 일년을 점친다면서, 설날에는 마음가짐과 행동거지를 조심하여 나쁜 일이 없도록 하라고 했답니다. 그 게 생각이 나, 새해는 우울한 해가 될까 별로 안 좋았지요. 실은 양력으로 새해가 되는 1월1일 .. 더보기 아주 추운 날 2018/01/15 아주 추운 날 오늘 동경은 맑지만 추운 날씨다. 최고기온이 10도에 최저기온이 영하 6도로 동경에서는 아주 추운 날에 속한다. 동경은 겨울에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다. 내가 사는 곳이 멀리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그래서 최저기온이 내려가지만, 그냥 영하 1, 2도이지 3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어서 영하 6도는 아주 추운 날인 것이다.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황탯국을 끓여서 찬밥을 말아먹었다. 겨울에도 날씨가 맑으면 햇살이 들어와서 기온이 낮아도 집은 따뜻하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 문풍지 바람이 불어서 추워지기도 한다. 오늘은 오전에 햇볕이 눈부시게 들어와서 집안이 따뜻할 .. 더보기 공허한 웃음 2015/01/13 공허한 웃음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씨였다. 최고기온도 12도로 높은 편이고, 최저기온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포근한 날씨였다. 오늘은 강의가 있는 날이라, 아침에 학생들 겨울방학 과제를 챙겨서 나갔다. 전철을 타기 전에 전광판을 봤더니, 아침부터 투신자살 사고가 났다고 안내가 뜬다. 내가 타는 전철이 아니라서 무심하게 쳐다보고 만다. 2교시 수업이 지금까지 맡았던 어떤 클래스보다 엉망이라, 도대체 몇 명이 단위를 받을지 궁금하다. 내가 아무리 지시해도 지시를 듣지 않는다. 겨울방학 과제도 지시를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해왔다. 지시대로 과제를 한 학생은 10%정도다. 수업이 거의 끝나니까, 어떻게 잘 끝내고 싶지만 모르겠다. 출석을 부르고 자료를 나눠줄 때, 대부분 학생이 스마트폰을 .. 더보기 눈 오는 날 2013/01/14 눈 오는 날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에 비가 오더니, 금방 진눈깨비로, 그리고 곧 함박눈이 되었다. 그냥 비가 오는 날일 줄 알았는데, 비가 눈이 된거다. 그리고 눈이 소복소복 쌓여간다. 동경에는 눈 오는 게 드물다. 그건 기온이 높기 때문에 눈보다 비가 되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다면 밤에 내렸다. 아무래도 밤에는 기온이 낮으니까. 작년에도 1월 하순에 눈이 왔었다. 오늘은 연휴다. 따뜻한 방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서 눈을 보는 거라, 한껏 들뜬 기분으로 눈이 쌓여가는 걸 보고 있었다. 눈 오는 날에 힌트를 얻어서 새로운 니트 디자인도 하나 그렸다. 겨울 땅에 눈이 들어갔다. 그런데, 눈이 오늘 계속 내려서 밤에 얼면 곤란하다. 동경은 눈에 익숙하지 않아서 교통이 제대로 기능을 할지 모르.. 더보기 포근한 일요일 2013/01/13 포근한 일요일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가 넘는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어제도 따뜻해서 이틀 연달아 따뜻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일본은 내일까지 연휴입니다. 저는 월요일에 강의가 없으니 연휴라도 별 상관이 없지만요.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요즘 제가 꿈을 꿈니다. 보통은 꿈을 잘 안 꾸는데, 오늘 아침 녁에 꾼 꿈은 마음이 아픈 기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뭔가가 그 기억을 건드렸나 봅니다. 그 일이 있었을 때, 마음만 아픈 게 아니라 몸도 아주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꿈에도 몸이 아파오는 겁니다. 꿈을 꾸면서도 저는 꿈이라는 걸 압니다. 꿈에서도 마음이 아팠던 기억은 꿈이어도 몸과 마음이 아파오는 구나하고 냉정히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