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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판결의 여파와 해결책 오늘 동경은 맑고 햇볕이 강한 날씨였다. 교실 안은 햇볕이 드는 시간은 더워서 학생들이 졸리기 쉬운 환경이 된다. 창밖을 보면 교정의 나무가 단풍이 들어서 단풍이 꽃처럼 예쁘게 보인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을 수업에서 '강제징용' 판결의 해설을 했다. 학생들이 듣기 싫다고 강하게 저항한다. 어제는 200여명 학생들이 부잉을 하면서 소란을 피우는 환경에서 강의를 했다. 동경에서 학생들을 보면 '중국인'이나 '한국인' 관광객이 매너가 없다고 욕을 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매너없이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내가 보기에는 별다른 차가 없다.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전철을 타서 봐도 그렇고 평소 학교에서도 그렇다. 유학생들이 자신들이 매너가 좋은 것처럼 잘난 척을 하지 않으.. 더보기
일본의 여혐과 가정폭력 오늘 동경은 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날씨가 맑았지만 습도가 아주 높아서 덥고 땀이 많은 이상한 날씨였다. 아침에 첫교시를 하고 이동하면서 머리를 잘랐다. 다음에 오후 강의를 했다. 오늘도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해설을 했다. 학생들은 일본사회가 얼마나 인종주의에 빠진 상태인지, 차별이 심한지도 잘 모른다. 근래 일본사회는 이런 상태가 보통이라서 그렇다. 예를 들어 고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가 빠진 것에 대해 거론을 하면서도 '차별'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LGBT에 대해서는 그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구분이 없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차별에 남학생들은 냉담하고 여학생은 분통이 터진다. 지난 번 수업에서 자료로 일본에서 DV(가정.. 더보기
'강제징용' 화해를 일본정부가 방해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살짝 뿌리는 습도가 높은 날씨였다. 오후가 되면서 장마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폭우가 내렸다. 학생 들도 보통 크기의 우산이 아닌 75cm라는 대형 우산을 들고 왔다. 우산이 커서 젖지 않지만 우산 자체가 무거웠다. 내가 쓰는 우산은 조금 커도 60cm다. 오늘 귀가길에 마트에서 북해도에서 온 대왕문어와 굴을 사다가 데치고 전을 부쳐서 먹었다. 생선은 사다가 금방 요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빨간 생선 머리도 두 마리 어치 사다가 졸였다. 내가 생선을 사는 마트는 산지에서 직송한 것으로 신선하고 맛있다. 어제 다 쓰지 못한 기사의 마지막 부분을 번역해서 올린다. 「강제징용 판결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일본 매스컴이 논하지 않는 사실....아베정권이 신일철주금에 압력을.. 더보기
아베정권 신일철주금에 압력 행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로 가끔 비를 뿌렸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가기 전에 어제 공원에서 딴 감 껍질을 벗겨서 베란다에 널기로 했다. 반은 어젯밤에 해서 밖에 널어 놨다. 커피를 마시면서 감을 열심히 깎아서 밖에 신문지를 깔고 바람이 잘 통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 놨다. 도서관에 가려고 계단을 내려 갔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을 가지러 다시 올라왔다. 우산을 가지고 우표를 사러 우체국에 들렀다. 2주 전에도 우표를 사서 직원이 내가 어떤 우표를 샀는지 다 알고 있었다. 우표를 사고 통장도 정리하고 옆에 도시락 가게에서 옷을 샀다. 여기는 기부 받은 옷이 있어서 우체국에 갈 때는 들러서 본다. 옷을 사면 그 돈은 유니세프에 기부를 한다고 하니 필요한 것이 있.. 더보기
'강제징용' 개인 청구권이 있다는 일본 외무성의 답변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차분한 가을날씨다. 아까 블로그를 올리고 아는 사람네 강아지와 산책을 다녀왔다. 공원에서 감도 따서 집에서 껍질을 벗겨 말려서 곶감을 만들 생각이다. 오늘은 반쯤 껍질을 벗겨서 방에서 말리기 시작했다. 공원의 감은 떫은 감이라서 곶감을 만드는 것이 맛있다. 어제는 근처에서 단감을 사다가 말리는 중이다. 아까 블로그에 소개했던 기사를 번역해서 올리기로 한다. 리테라에 나온 2017년 8월 20일자 기사부터 소개한다. 「징용공(강제징용)문제, 문재인대통령 발언은 이상하지 않다! 일본 외무성도 "개인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전쟁시 일본이 조선사람을 노동력으로 동원했다는 강제징용문제에 대한 문재인대통령의 발언에 온일본이 맹반발을 하고 있다. 문대통령은 .. 더보기
'강제징용', 문재인대통령이 발언이 맞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로 조금 전에 비도 살짝 뿌렸다. 창밖에는 차분한 가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지난 주까지 가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이번 주에 들어 갑자기 가을이 된 느낌이다. 돌연히 이번 주말에 가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다. 내가 사는 주변은 가을, 단풍이 들 때 가장 아름답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선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주는 아주 바쁜 일주일이었다. 수요일까지 평소 하는 일을 하면서 연일 밤늦게 2시까지 일을 해서 피로가 누적되었다. 거기에 10월 30일 한국 대법원에서 '강제징용'의 손해배상 재판결과, 신일철주금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났다. 나는 그 판결에 대해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당연한 결과인 것을 이전 정권.. 더보기
혐한/혐중서적 베스트셀러 작가 오늘 동경은 습도가 높고 맑은 날씨로 낮에는 더웠습니다. 어젯밤 티스토리를 개설하느라고 늦게 자서 오늘 아침은 천천히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죠. 그래서 아침에 일을 나가는 날과 같은 시간에 깼는데 화장실에 다녀오고 다시 자서 꿈까지 꾸다가 깼더니 맙소사 11시가 넘었다. 너무 많이 잔거다. 오늘은 대학이 축제라서 생긴 귀중한 휴일인데 늦잠으로 시간을 보내다니 아깝다. 아침 요가는 생략하고 식사를 준비한다. 빵을 굽고 연어를 구어서 샌드위치처럼 끼워서 먹었다. 어제 저녁에 콩국수를 해서 먹다 남은 두유도 같이 마셨다. 커피도 마시고 후식으로 감도 세 개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목구멍까지 가득 찬 느낌이다. 머리를 감고 옷을 챙겨 입었다. 위에는 인도풍 노랑색 긴 튜닉에 아래는 표피무늬 레깅스를 .. 더보기
오블에서 티스토리로 오블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는 날이다. 티스토리를 처음 써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테스트하는 걸로 올리자. 블로그 이름도 오블에서 쓰던 Koh's course에 티스토리로 옮긴다고 Koh's wellspring을 더했다. 오블에서 이웃으로 지냈던 분들과 다시 이웃이 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