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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케학원

새 걸레 2018/04/15 새 걸레 오늘 동경 날씨는 오전까지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리고 바람이 강해졌다. 어제 늦게 잔 탓에 오늘 아침은 9시 반 넘어서 일어났다. 이불과 베개를 먼저 널었다. 요가를 해서 몸을 풀고 아침밥을 해서 연어를 굽고 양배추를 데쳐서 먹었다. 오늘 할 일은 주말 행사인 청소다. 아침을 먹고 빨래를 했다. 본격적으로 청소를 하기 전에 유리창 청소부터 했다. 이번 달 유리창 청소를 해야지. 요즘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베란다를 씻어도 다시 노랗게 얼룩이 진다. 베란다를 씻어야 할 정도니까, 유리창에도 꽃가루와 먼지가 많이 묻어 있을 것이다. 서울에 다녀와서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이 지금 이 계절이 참 아름답다는 것이다. 일교차가 심하지만 4월이 아니라, 5월인 것 같다. 서울에서 머문 곳.. 더보기
두근두근 신입생 2018/04/14 두근두근 신입생 오늘 동경은 아침에 잠깐 맑았다가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였다. 어젯밤 늦게 자서 출근하는 날 보다 1시간쯤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손빨래를 해서 널었다. 이번주 자켓 안에 입었던 흰색 티셔츠를 빨아서 널었다.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한 주말이다. 낮에 근처 농가에 야채를 사러 나갔다가 삶은 죽순을 샀다. 내친 김에 마트에 가서 과자와 두부 죽순과 같이 조릴 튀긴 두부 등을 샀다. 마트에서 돌아와 부추와 들깨 씨를 뿌리고 물을 줬다. 씨를 뿌리는 때를 놓친 것은 아닌지 몰라도 싹이 났으면 좋겠다. 지난주 서울에 다녀온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개강을 해서 피곤했다. 서울에 다녀오지 않아도 개강을 하면 피곤하다. 개강을 하면 새로운 학생들과 만나느라, 신경이 많.. 더보기
봄이 오는 부엌 2018/03/16 봄이 오는 부엌 오늘 동경은 습기가 많고 더운 날이었다. 어제 더워서 땀을 흘렸던 관계로 복장을 가볍게 반팔을 입었다. 내 생애 가장 이른 시기에 반팔을 입은 게 아닌가 싶다. 3월 중순에 반팔을 입으면 앞으로 어떻게 지내라는 말인가?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세금관계 장부정리를 했다. 도서관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햇볕이 들어 온실이 된다. 오늘 난방을 껐는데 실내 기온이 25도였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서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얼굴이 벌겋다. 도서관에 앉아 있으면서도 덥다고 생각했지만 얼굴이 벌겋게 될 정도인줄 몰랐다. 반팔을 입고 가서 참 다행이었다. 도서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신문이 놓여있다. 오늘도 신문을 훑어봤다. 오늘은 데모 뉴스가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