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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강가에 진 벚꽃 1 2017/04/16 강가에 진 벚꽃 1 이번에는 강가에 진 벚꽃을 찍은 것이다. 벚꽃이 많이 졌지만, 공원에는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강가에는 벚꽃이 졌다고 걷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강물에 떨어진 벚꽃잎이 연출하는 다양한 표정을 좋아한다. 강가에는 지면과 달리, 강물의 흐름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지면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더보기
강물과 벚꽃 잎 3 2016/04/11 강물과 벚꽃 잎 3 강물과 벚꽃 잎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강물과 벚꽃 잎 2 2016/04/11 강물과 벚꽃 잎 2 강물에 흐르는 벚꽃 잎 사진입니다. 더보기
강물과 벚꽃 잎 1 2016/04/11 강물과 벚꽃 잎 1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좋으면 주로 하는 것이 빨래다. 오늘도 아침에 욕조에 남은 물로 1차 손빨래를 해서 널었다. 빨래를 널 베란다가 좁아서 빨래를 나눠서 널어야 한다. 아침을 삶은 야채와 계란으로 먹었다. 어제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밤에 배가 고팠지만, 그냥 자서 배가 고팠다. 그래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다. 빨래를 해서 널고 집안일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졌다. 꽃구경을 겸해서 도서관에 빌린 책을 반납하고 일도 하려고 준비를 했다. 요새는 하루가 다르게 새싹이 나고 벚꽃 표정이 달라진다.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걸 선명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계절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라서 마음이 바쁘다. 날씨가 좋으니까, 빨래도 해야지 집안 일도 할.. 더보기
폭풍이 지난 흔적 2014/10/06 폭풍이 지난 흔적 폭풍이 지나길 기다려서 창문을 열고 체육복에 책을 걸머지고 도서관을 향했다. 햇살이 강하니 패랭이 모자도 썼다. 도서관에 가면서 폭풍이 지난 흔적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고나갔다.. 집안에서 지낼 때는 아픈 줄 모르는 허리가 밖에 나가면 아파온다. 그렇다고 집에 갇혀서 살 수도 없는 일, 도서관에 온 책도 봐야 한다. 요근처는 폭풍이 크게 훑고 지나지 않은 모양이다. 나뭇잎이 좀 떨어지고, 어제 하루종일과 밤새, 오전중에 온 비로 강물과 또랑물이 엄청 불어났고, 각 곳에서 물이 졸졸 흘러나오는 것밖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다.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스러웠다. 그런데 폭풍이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강렬한 햇살이 열기를 뿜어낸다. 도서관에서 읽던 책을 마저 읽.. 더보기
흘러라, 강물 2017/06/01 흘러라, 강물 오늘 동경은 불쾌지수가 높게 후지덥근한 날씨였다. 아직, 장마철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은 없지만, 장마철 날씨다. 어제는 드디어 정유라가 돌아왔다. 신문을 통해서 보니, 매스컴에 노출되는 것에 아주 익숙한 모습이다. 정유라가 들어오기 직전에 ‘드라마’의 주인공의 한 명이 흔들린 것 같았다. 정유라도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진전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늘 강의에서 학생들에게서 '거친 항의'가 들어왔다. 우라와 랫즈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하고 제주팀 선수들이 싸우고 난리를 쳤다고, 한국이 원래 형편없는 나라니까, 선수들 인성도 그 모양이 아니냐고 한다. 축구도 못하는 주제에 어릴 때부터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 그렇다고. 제주.. 더보기
목포에 집을 사는 상상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이 12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이번주 대부분 강의가 학기말을 맞아 종강을 한다. 내일로 대부분 끝나고 다음주 수요일에 한과목이 남았을 뿐이다. 나는 종강을 할 때 강의 전체를 뒤돌아 보고 지금까지 뭘 말했는지, 현재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를 향해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이번 학기 종강, 특히 오늘은 1학년의 '여성학'과 2학년의 '노동사회학'이다. 요즘 일본에서는 보통 과목이 한학기로 끝났다. 실질적으로는 석 달정도로 학생들과 가까워질 무렵에 학기가 끝나고 만다. '여성학'은 1학년이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걸쳐서 1년 동안 듣는 걸로 되어 있다. 1학년에서 '여성학'을 들은 학생들이 2학년에 올라와 '노동사회학'을 1년에 걸쳐 들어서 합계 2년동안 내 강의를 듣는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