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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불쾌한 날 2016/05/12 불쾌한 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면서 기온이 높은 습기가 많은 날씨였다.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철 날씨였다는 것이다. 아침에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서 일 교시 강의를 마치고 서둘러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다. 건강진단을 받으러 가는 시간만 편도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건강진단은 1시에 끝나서 시간을 맞추느라고 헐레벌떡 같다. 건강진단이 거의 끝날 무렵에 가서 빨리 끝났다. 건강진단을 받느라고 어젯밤 8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됐다. 아침에 90분 강의를 하고 건강진단을 받고 나니 좀 피곤했다. 보통 때 끼니를 거를 수도 있는데, 강제로 끼니를 굶어야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친했던 후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5년 가까이 된다. 지난주에 아버지 유작 작품전을 한다고 오프닝에 볼 수 .. 더보기
지금은 전시회 중 2016/03/12 지금은 전시회 중 오늘 캔버라는 아침에 맑게 개어서 햇빛이 강하게 내려 쬐기 시작했다. 늦더위에 햇볕이 강하다는 것은 결코 고마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전시회 중이다. 작품을 전시한 것이 그저께,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그저께 밤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어제가 오프닝이었다. 아는 사람이 적은 곳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에 열린 것이라, 사람이 적었다. 시간에 맞춰서 온 사람도 있기는 있었다. 어제 재미있었던 것은 ANU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하고 있다는 학생이 흥분해서 달려와 작품이 굉장하다면서 얼싸안고 난리를 쳤다. 그 옆에 앉았던 아저씨도 자기 엄마가 했던 뜨개질 이야기를 하면서 끼어들었다. 남자가 뜨개질에 관해 자세히 말을 한다. 엄마와 가까웠다면서… 학생은 나를 인터뷰하고 가면서 ANU.. 더보기
모멘야 마키노1 오늘, 시간적으로는 어제 시모키타자와에 다녀왔다. 시모키타자와에 간 목적은 모멘야 마키노라는 천을 파는 가게에 가는 것과 다음 역에서 가까운 갤러리를 겸하는 수공예 전문 가게에 가기 위한 것이었다. 지인과 시모키타자와 역 동쪽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찍 도착한 모양으로 전화가 왔는데 받지 못했다. 고마바에서 시모키타자와에 들어 설 무렵 전화를 봤더니 전화가 왔다는 걸 알았다. 내가 전화했더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단다. 서둘러서 가느라고 요즘 시모키타자와역이 공사를 해서 개찰구가 바뀌고 혼란스러워 전날 검색을 해서 약속 장소를 정했다. 정작 내가 헷갈려서 다른 곳으로 가다가 되돌아서 지인을 만났다. 지난 2월 초에 만난 가게 여주인이 1시부터 있다고 했는데 허겁지겁 1시에 가는 건 아닐 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