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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상처를 통한 교감, 공감을 넘어서 요새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안부'를 둘러싼 보도를 보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이 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위안부'가 무슨 죄가 있다고 잡아먹지 못해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정작, '위안부'를 착취하고 성폭행에 죽이기까지 한쪽에서 왜 길길이 날뛰고 있는지? 아마,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고 절대로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을 걸로 보인다. 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고 있을 걸로 보인다. 그들의 영광의 역사에 대한 '오점'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국 극우가 왜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보고 정의연과 윤미향 씨가 반론하지 않는 걸 보고 이전에 썼던 논문.. 더보기
신재민 소동을 보면서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겨울에 기온이 높지 않아도 날씨가 맑으면 햇살이 들어와 낮에는 따뜻하게 지낸다. 오늘은 오후에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좀 추워졌다. 오늘도 집에서 뜨개질을 하면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지난 연말, 섣달 그믐날에 있었던 국회운영위원회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해서 야당, 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공방이 너무 재미있어서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밤 12시 넘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보고 말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하도 '김태우'를 연발해서 국회운영위원회가 열린 목적이 '김태우'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의 관심을 동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몰랐지만, '김태우'가 한국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하는 '열사'라도 되는 줄 알았다. 설사, '열사'라고 해도 온 국민의 관.. 더보기
끈적거리는 토요일 끈적거리는 토요일동경생활 2012/07/14 19:45 huiya 오늘 동경은 아침에 좀 상쾌한 날씨였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리고 눅눅하고 칙칙한 날씨가 되었다. 어젯밤에도 비가 와서 아침이 상쾌해도 그다지 덥지는 않았다. 그러나 습기가 많아서 그냥 앉아 뜨게질을 하는 데도 땀이 나서 끈적거린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땀이 나서 몸이 끈적거린다. 옷도 눅눅해졌다. 수국혁명을 응원하는 니트를 마쳤다. 내일 날씨가 좋으면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지. 학기말이 다가와 다음주로 마치는 수업이 있고 그 다음주에 마치는 수업이 있다. 나는 시험을 안봐서 시험기간이 되기전에 수업이 끝난다. 이번 주말부터 채점과 점수를 입력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가능하면 종강까지 점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