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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법

일본,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2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1에 이어서 쓰기로 한다. 괄호( )안에 내 의견을 넣었다. 일본에서 '균등법'세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치열하게 일을 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2001년 미국 동시다발 테러가 있었을 때도 취재를 했고 2003년 이라크 전쟁 때도 중동 취재를 했다고 한다. 현지에 가서 놀란 것은 구미 매스컴의 여성 기자, 캐스터가 많다는 것이다. 전쟁이 난 최전선에서 여성 기자들이 리포트를 하고 있었다. 여성이 중동, 그것도 전쟁이 난 곳에 취재를 간다는 것에 아사히에서도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이슬람권에서 여성이 취재활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저자는 여성을 보호한다는 의미의 '과잉 배려'야 말로 여성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라는 걸 남성, 특히 관리직에 있는 사람은 알았으면 한다.. 더보기
일본,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1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서 저녁에는 안개가 낀 것 같은 시야가 흐린 날씨였다.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 못 먹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청소를 하면서 지낸다. 오늘도 주말이지만 할 일이 있어서 주말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도 마음은 일에 가 있었다. 나이를 먹어도 일에 따라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오늘까지 했던 일이 그렇다. 오늘 밤까지 일을 마치고 친구에게 보내기로 했는데, 오후에 청소를 마치고 다시 일을 하려고 했더니 허리가 아파왔다. 스트레스로 허리가 망가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을 강제로 마쳤다. 내 몸은 스트레스에 약한 편이라, 지금 학기가 시작된 마당에 허리가 나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메일로 일한 것을 보내고 아는 이웃네 강아지.. 더보기
일본 고부관계의 변화 2 오늘 동경은 맑고 바람도 약간 부는 날씨였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할 일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로 몸을 풀고 욕조에 남은 물로 겨울옷 손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색상과 소재별로 분류해서 빨았다. 다운은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베스트 두 장에 코트 한 장을 빨아서 널었다. 다운은 말리면서도 부풀게 하는 손질이 필요한 옷이다. 겨울에 썼던 머플러도 몰아서 빨아 널었다. 더 이상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은 얍은 코트도 두 장 빨아서 널었다. 오늘 빨래한 옷은 다 손질해서 벽장에 넣었다. 겨울에 입지 않았던 옷도 바람을 쐬고 솔질을 해서 벽장에 걸었다. 겨울이불도 바람을 쐬어서 정리했다. 오후에는 청소도 했으니 일을 꽤 많이 한 날이다. 어제 올린 글에서는 일본에서 미디어를 통해서 바라본 고부관계의 흐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