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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야스쿠니 2018-2 2018/08/15 야스쿠니 2018-2 오늘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린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옹기종기 모여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앞에는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놀이 삼아서 하는 것처럼 보인다. 국기와 욱일기를 걸어 놓고 제단을 차리고 위령한다면서 아이도 아니고 장난처럼 군복코스플레이에 군가를 부른다는 것은 위령을 하는 영혼에게 실례가 아닐까? 내 눈에는 장난처럼 보여도 그들은 아주 진지한 것인지 모른다. 아니야, 실례가 된다는 것은 좁은 내 생각일 뿐, 군복도 코스플레이니까, 적당히 이렇게 진지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인지도 몰라.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 내가 정말로 여기서 헷갈리고 말았다... 더보기
소녀상 전시 중지를 보면서 지금 일본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소녀상'이 위험하다. 어떤 수모를 당할지 모른다. 나는 '평화의 소녀상'이 나고야에서 전시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래도 혹시 '표현의 자유'에 관대한 '예술'분야다. 일본에서 가장 큰 국제예술제니까, 설마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은 심정의 실날처럼 가는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과격한' 반응을 정부와 '극우'가 연계한 콜라보 작품, '행위예술'로 보여줬다. 일본의 아주 '감정적'인 대응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소박한 '소녀상'을 둘러싸 일본 정부와 현 정권의 실세를 장악한 '극우'가 허둥지둥 '치부'까지 드러내며 '소녀상' 전시를 중지 시켰다. 현재 일본이 어떤 상태인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아낌.. 더보기
한일 극우의 야합 한일 극우는 옛날부터 야합했다. 일본 극우 단체는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한국에 가서 한국군의 군사훈련에 참가할 정도였다. 오늘도 동경은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고온다습한 날씨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아서 피로하기 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도 아침부터 비가 오는 가운데 학교에 가려고 역에 갔더니 어수선하게 이상했다. 오다큐센은 물론 게이오센도 멈췄다. 학교에 가는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고 환승에 환승을 거듭하며 돌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모노레일 역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기다리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젊은 남성이 무너지듯 주저앉는다. 그걸 보는 나도 가슴이 내려앉는다. 아는 일본 사람에게 라인으로 상황을 전했더니, "테러를 당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라.. 더보기
극우가 주류인 일본 사회 일본 사회 판이 바뀌었다. 일본에 있었다는 건전한 '보수'가 '우익'으로 '우익'에서 '극우'로 바뀐 것은 아닐까? 한국의 자유 한국당이 건전한 '보수'인 줄 알았더니, 요즘 보면 '우익'에서 '극우'로 진화한 것을 볼 수 있다. 진화라기보다 '보수'가 갈 길은 '극우'였던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보수'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 아닐까?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후배와 점심 약속이 있어서 신오쿠보에 다녀왔다. 평일이라서 거리가 한산해서 좋았다. 점심을 먹은 가게에서 일본 경제 보복 영향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젊은 아이들은 그런 것과 상관이 없다고 한다. 지금 방학 전이라서 한산한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 오후가 되어 정말로 오랜만에 해가 났다. 집에 있었.. 더보기
일본은 경제 보복 대환영이다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은 일본에서 대환영이다. 한국에서는 설마, 그럴까 여기지만,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은 '거국적'인 일본 국민의 뜻이다. 일본에서는 경제 보복을 확대해서 한국과 '전면전'을 원하고 있다. '전쟁'을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한데, 한국을 자극해서 '전면전'까지 가고 싶다. 칠석날이라는 오늘도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였다. 장마철이 길어서 온 집안이 축축한 느낌이다. 낮에 반짝 해가 날 것 같아 빨래를 했더니 다시 비가 온다. 어제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자료가 필요해서 도서관에 다녀왔다. 보통, 토요일에 도서관에 가는 일은 드문데, 어제 쓰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자료를 빌려왔다. 어제 바쁘게 지내다 보니 글을 쓸 수가 없었고 오늘도 괜히 시간을 낭비해서 정작 도서관에서 빌려온 자료로.. 더보기
'전쟁'이다 '전쟁'이구나. 일본의 경제 보복은 전쟁으로 '선제공격'이다. 오늘도 동경은 잔뜩 흐린 날씨로 기온이 30도 가까워서 푹푹 찌는 더위였다. 오늘 아침 일 교시는 '아시아 사회론'이라는 과목이다. 어제 수업에서 지난 주말에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의 회동과 일본의 경제 보복을 해설했는데 학생들이 듣기 싫어한다. 일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사실 관계를 말하는데도 싫어했다. 한국 관련 수업인데도 그래서 실은 좀 놀랬다. 오늘 강의는 '아시아 사회론'에 오늘은 한국에 관한 것이라서 해설할 생각으로 학생에게 물었다. 해설을 준비해왔는데 듣고 싶은 사람있느냐고 했더니, 단 한 명도 손을 들지 않는다. 수강생이 80여 명이나 되는데, 단 한 명도 손을 들지 않다니 믿을 수가 없었지만 사실이다. 나는 학생들 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