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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이재명을 보면 눈물이 난다 오늘은 비가 꽤 많이 온 날이었다. 오전에 도서관에 가서 새로 온 책을 봤지만 읽을 만한 책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몇 권을 보고 새로 빌린 책은 한 권뿐이다. 요전에 소개했던 한국 전문가가 쓴 책이 있어서 훑어봤더니 신문 기사 소개가 조중동이 중심인 것 같았다. 자세히 봤다가는 속이 뒤집히고 자세히 볼 가치도 없을 것 같아 대충 훑어보고 말았다. 근래 도서관에서 보면 한국 소설책이 항상 몇 권인가 꽂혀있다. 내가 그 책을 손에 들고 보는 것도 있지만 보지 않는 것도 많다. 이렇게 한국 작가 소설책이 항상 나오고 있다는 건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내가 대충 본 인상으로는 압도적으로 여성 작가의 책이다. 일본에서 이런 책들이 계속 출판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흐름으로 오기까지 전반전이 있었지.. 더보기
가마쿠라에 성묘 오늘 동경은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늘은 이전에 잘 알던 분이 돌아 가셔서 만 6년이 되는 날이라, 산소가 있는 절에서 기념하는 모임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제사를 매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해가 있다. 올해는 7주기로, 아들이 올해 제를 올리겠다고 해서 이전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평소라면 2월 초순은 아주 추운 날씨인데 오늘은 포근하고 따뜻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가는 길도 운이 좋게 내가 탄 전철까지는 시간대로 갔는데 다음 전철부터 연착이 되었다. 나는 갈까 어쩔까 망설이다가, 바쁜 일도 끝났고, 이런 기회라도 없으면 이전부터 알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갔다. 오늘 가서 보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활동에 같이 참여했던 볼런티어 그룹 유학생상담실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