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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일본, 안이한 크루즈선 대처 아침에 일어났더니 크루즈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신자가 39명과 검역관 1명이 불었다고 한다. 크루즈선에서 오늘 현재로 175명에 다른 사람을 합하면 200명이 넘었다. 지금까지 증상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검사한 결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가 아니다. 아직, 3000여명을 검사하지 않았다. 폐쇄된 공간이라 전염이 확산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확산을 확인하니 맥이 풀렸다. 일본 정부는 정말로 방치했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맑아졌다. 최고기온도 제법 올라갔는데, 오전에 날씨가 맑아야 집안에 햇볕이 들어 따뜻한데 오후에 볕이나서 집은 바깥 기온에 비해 추웠다. 요즘 주변을 보면 분위기가 흉흉하기 짝이 없다. 나를 아.. 더보기
'기생충' 은 오스카 네 개! 일본은?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네 부문이나 수상을 했다. 2020년이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해가 되었고 한국 영화 100년에 처음 나온 쾌거에 아카데미상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거듭한다는, 한국사람으로서 기쁜 소식이었다.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왔구나! 한국 영화가 여기까지 오기에 관객의 힘이 절대적으로 컸다고 본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대단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도 정비되었다. 이전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던 감독과 주연 배우가 성취한 성과라서 영화가 아닌 현실이 블랙 코메디 같다. 일본에서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를 넘어 섰다는 평가는 꽤 오래된 이야기다. 전문가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무엇이든 한국에게 진다.. 더보기
거짓말로 유치한 도쿄올림픽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피치에서 "후쿠시마의 사태는 수습(통제)되고 있다"면서 동경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안전하다고 했다. 도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이었던 발언이다. 그 말을 들고 나는 놀랐고 "새빨간 거짓말"을 저렇게 당당하게 국제적으로 해도 되는건가? 했지만, 일본에서는 환호했다. '거짓말'이 문제가 아니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유치한다는 목적을 달성하면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 아베 총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걸로 본다. 아니, 아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설사, '거짓말'이었다고 해도 목적을 달성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베 총리의 '거짓말'에 대해서 국민이 환호까지 했으니,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은 후쿠시마에 .. 더보기
일본, 크루즈선 승객을 접하는 태도 현재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만 61명이 되었다. 홍콩에서 하선한 승객이 확신자인 걸 판명한 뒤 선내 전염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초기 대응이 늦었기 때문에 감염자가 확 늘고 말았다. 일본 전체로는 86명이 되어 중국을 제외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고 말았다. 일본 정부는 그런 오명이 두려워해서 인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이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일본에 도착하기 전에 감염했다고 일본 확진자 수 통계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후생상이 발표했다고 한다. WHO 기준을 근거로 어쩌고 한다. 마치 그런 꼼수가 자신들 본의가 아닌 것처럼 WHO를 들먹인다. 아니, 요코하마에 오기 전에 오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