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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캔베라, 심란한 이삿짐 싸기 캔베라, 심란한 이삿짐 싸기동경생활/캔베라생활 2011/03/02 17:05 huiya 오늘 아침 캔베라 날씨는 추웠다.오늘 부터 3월이 시작되는 지도 몰랐다. 오늘이 3월1일이구나. 요 며칠 동안은 국립도서관에서 자료를 읽고 연구실로 오느라, 아침에는 집에서 도서관으로직행했다. 오늘 오후에는 아는 사람이 남기고 간 짐을 다시 싸서 보내느라고 도서관에서 일찍나왔다. 그 사람은 박사논문을 못쓰고 대학을 떠난 사람이다. 일본에 있는 지도교수, 호주에있는 지도교수도 잘 아는 사람이라 남의 일이 아니다. 여기에 있을 때도 내가 사는 집에도 놀러왔었고, 결국 논문을 못 쓰고 돌아갈 때도 짐을 싸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람이 돌아갈 때 주위사람들이 그 사람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후에 알게 된 것은 그 사람이.. 더보기
보라색 장미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였다. 오후 늦게 산책을 할 때는 비까지 뿌렸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이웃에 사는 분에게 쓰지 않을 실과 지인에게 받은 가죽을 전하려고 가방을 가지고 걷고 있었다. 아는 아저씨가 오랜만에 보여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는 잘 계시지요? 아저씨가 오랜만에 봐서 몰랐구나 하시면서 아주머니가 돌아 가셔서 2년이 넘었다고 한다. 어머, 그러셨어요? 힘드셨겠어요. 인사를 했다. 같은 단지에 살지만 이름도 모른다. 아주머니가 치매에 걸리고 아저씨가 항상 아주머니 손을 잡고 다녔다. 단지 앞에 데이케어 센터 차가 오면 데려 갔다가 다시 오곤 했다. 주변 사람들이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 했다. 아주머니가 요양원에 들어 가고 아저씨는 훨훨 날아 다녔다. 오늘.. 더보기
혐한/혐중서적 베스트셀러 작가 오늘 동경은 습도가 높고 맑은 날씨로 낮에는 더웠습니다. 어젯밤 티스토리를 개설하느라고 늦게 자서 오늘 아침은 천천히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죠. 그래서 아침에 일을 나가는 날과 같은 시간에 깼는데 화장실에 다녀오고 다시 자서 꿈까지 꾸다가 깼더니 맙소사 11시가 넘었다. 너무 많이 잔거다. 오늘은 대학이 축제라서 생긴 귀중한 휴일인데 늦잠으로 시간을 보내다니 아깝다. 아침 요가는 생략하고 식사를 준비한다. 빵을 굽고 연어를 구어서 샌드위치처럼 끼워서 먹었다. 어제 저녁에 콩국수를 해서 먹다 남은 두유도 같이 마셨다. 커피도 마시고 후식으로 감도 세 개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목구멍까지 가득 찬 느낌이다. 머리를 감고 옷을 챙겨 입었다. 위에는 인도풍 노랑색 긴 튜닉에 아래는 표피무늬 레깅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