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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날씨

열 달만에 간 도서관, 낯선 풍경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5도, 최저기온 15도로 모처럼 햇볕이 나고 따뜻한 날씨였다. 내일은 최고기온이 21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오늘은 햇볕이 나서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여름이불을 빨아서 널고 이불과 베개를 널어서 말렸다. 집안일을 오전에 마치고 오랜만에 대학 도서관에 갈 생각이라 마음이 바빴다. 나가는 길에 쓰레기도 정리해서 버리고 친한 이웃과 서울 가기 전날에 밤을 따다 준 이웃에게도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 기온을 보면 나름 더울 것 같은데 집에서는 그렇게 따뜻한 느낌도 들지 않았다. 쓰레기를 들고 밖에 나갔더니 여전히 어제까지 내린 비로 땅이 젖었고 기온이 내려갔던 탓에 서늘한 기운이 강했다. 하지만, 햇볕을 받는 곳에 나갔더니 꽤 더워서 정신없이 땀을 흘렸다. 대학 도서관에는 아파서 .. 더보기
블루베리 색감 주스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 최저기온 25도로 더운 날씨였다. 오늘로 35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이 끝났으면 좋겠다. 내일은 최고기온 26도라는 예보다. 그래도 오늘은 기온이 높아도 바람도 불고 습도가 낮아서 불쾌한 날씨가 아니었다. 요새 날씨가 습도가 높아서 하루에 몇 번 샤워를 하는지 모른다. 요새 일주일 이상 마트에 가지 않았더니 집에 먹을 것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어제 마트에 갔다. 집에 먹을 것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 그런 느낌이 드는 건 과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틀 전에 오랜만에 큰 역에 갈 일이 있어서 마트에 들렀는데 내가 평소에 가는 시간이 아니라서 과일이 비싸기만 하고 살만한 것이 없었다. 어제는 그래도 계절과일을 먹고 싶어서 배를 하나 300엔 주고 사서 두 번에 나눠서 먹었다. 이전에.. 더보기
일찍 자기로 했다 오늘 동경 날씨는 최고기온이 14도에 최저기온이 8도로 겨울 날씨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날씨가 흐렸다가 저녁이 되면서 비가 와서 추운 날씨였다. 주변은 단풍이 들어서 아주 예쁜 계절이다. 흐린 날씨에도 예쁜 단풍으로 주위를 밝혀서 전혀 어둡지가 않다. 어제 날씨가 좋았을 때 이불을 말리고 빨래를 해서 오늘 날씨가 궂어도 괜찮다. 일요일에 정해진 행사인 청소를 하고 집에서 멍하니 지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이불속에서 책을 읽었다. 오후에 시간이 나서 낮잠을 좀 잤더니 너무 정신없이 기분 좋게 자서 놀랐다. 내가 피곤할 일은 없는데 낮잠을 잘 자서다. 더군다나 어젯밤에는 정말로 얼마만인지도 모르게 12시 전에 이불에 들어갔다. 요새 몸이 상당히 나쁜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자기로 했다. 목표는 12시.. 더보기
일본, 남북 종전선언은 시기상조? NHK에 따르면 11월 7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81,79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55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6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24,57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322명으로 사망률 1.06%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어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오늘 일본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1명도 없었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22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79,93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967명으로 사망률 0.78%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80.9%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2.6%이다. 2차 인구의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89.1%이다. 지난주와.. 더보기
아베 총리의 긴급 회견 저녁에 유튜브에 갑자기 아베 총리의 코로나19 사태에 관련해서 긴급 기자회견 라이브 중계를 하고 있다는 영상이 떴다. 토요일, 주말 저녁에 긴급 기자회견이라니 뭔 일인가? 설마 어제 '특별 조치법'이 통과했다고 '긴급 사태 선언'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봤다. 지난번 기자회견이 기자회견이 아니라 미리 짜인 각본처럼 기자들의 질문을 먼저 받고 그에 맞게 준비한 답변을 읽었다. 기자회견도 기자 얼굴도 보지 않고 쓰인 것을 읽는 낭독처럼 진행되었다. 마지막에는 기자회견을 하다가 시간이 되었다고 기자들을 무시하고 그냥 나가버려서 비판받았다. 오늘은 지난번에 비판받은 걸 의식하는 모습이 보였다. 먼저 어제 '특별 조치법'이 통과해서 필요에 따라 '긴급 사태 선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