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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작은 가방에 마음을 담아 2013/12/22 작은 가방에 마음을 담아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어제 네팔 아이가 와서 자고 오늘은 같이 절에 다녀왔다. 이건 다음에 쓰기로 하자. 금요일로 연내 수업이 끝났다. 아무래도 연말이라고 괜히 부산하다. 자기도 모르게 피곤이 겹쳐서 목요일 수업자료에 오자가 너무 많았다. 피로는 그렇게 드러난다. 사상 최다의 오자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뻔뻔스러워진다. 자기혐오에 빠진 것은 순간이었고 금방 자신의 피곤함을 인정하고 말았다. 금요일 수업이 끝나니 해방감에 홀가분했다. 신난다. 겨울방학이다. 토요일 올리브님이 출장으로 동경에 오셨다가 돌아가는 날이다. 며칠 전에 알았다. 만나야지, 근데 일정을 잘 모르겠다. 자유로운 시간이 있는지 어쩐지…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해서 만나러 가기.. 더보기
후배 이야기 후배 이야기영화/책 소개 2013/02/04 23:59 huiya 오늘도 동경은 춥지만 맑은 날씨였다.일기예보에 의하면 수요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이 온다고 한다. 다음날은 평년기온으로 돌아온다고, 눈은 안와도 좋은데… 어젯밤에 책을 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의학 미스테리 책을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읽느라고 잠을 못잤다. 그 전에 어제 헌책방에서 사 온 강상중선생이 쓴 ‘재일’을 침대에서 읽기 시작했더니, 눈물이 좔좔 흐른다. 아, 이책은 자기전에 읽으면 위험한 책이다. 눈물이 좔좔 흐르면 이튿날 몸이 팅팅 붓는다. 읽고 싶은 걸 참고 의학 미스테리 책을 읽기 시작했더니, 의외로 재미있어서 완독을 하느라고 잠을 못잤다. 침실에는 난방을 안해서 목욕을 한 뒤에 책을 오래 읽으면 어깨가 시리다. 그래서 잠.. 더보기